[간호팀 김성란]시지동물병원을 다녀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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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05-31 08:01 조회2,5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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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수얼을 다 마친 후 타이거 레틱의 부검을 보기 위해 간호팀은 박순석교수님의 시지동물병원으로 갔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것 같았지만 동물병원에 갈 생각에 좋아서 마냥 흐린 날씨도 화창해보였다.
병원에 가보니 젠틀맨 박교수님과 친절한 병원 식구들이 반겨주었다. 우리는 언 타이거 레틱이 녹을때까지 기다리다가 바로 타이거 레틱의 부검을 볼 수 있었다.
뱀을 해부한다라..... 뱀의 몸 구조는 어떻게 되었을 것이며 무었 때문에 폐사 했는지도 매우 궁금했고 일단 뱀의 몸을 볼 수 있다는게 더 흥미있었다.
일단 처음으로는 뱀의 기관지를 볼 수 있었고 기관지는 깨끗하였다.
폐에서는 충혈이 보였고 폐를 잘라보니 공기로 차있었다.
폐의 조각을 떼어내서 물에 넣어보니 하얀 거품 같은 것이 올아왔다.
교수님께서 이 하얀것이 공기라고 말씀하셨다.
간, 심장을 지나서 식도를 따라 내려가면 위와 장은 모두 다 식도와 연결 되었있다. 위에도 별 이상은 없었고, 장에도 딱딱한 변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야생의 뱀이 아니라 파충류사 안에서 사육을 하고 먹이도 자주 먹기 때문에 살이 야생의 뱀들 보다는 찐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뱀의 복부 부분과 장까지 지방층이 많았다.
타이거 레틱 부검하면서 제일 인상 깊을 정도로 지방층이 많았다.
부검을 한 결과 교수님께서 몸에 큰 문제는 없고 고체온증으로 폐사를 한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때 생각나는 것이 저번에 행사 다녀온 친구들이 타이거 레틱
더워서 폐사 했다는 말이 생각났다.
아....... 그렇구나....
부검을 다 마치고 우리는 병원이 문 닫을 때까지 조금 기다리다가 수리부엉이 케이지와 황조롱이 새끼들의 횟대 먹이를 급여하고 밖에 나왔는 고양이들을 안에 케이지 안에 넣고 바닥청소와
뒷 마무리를 끝낸 후 시지동물병원의 실습은 끝이 났다.
길죽한 뱀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는데
정말 눈 앞에서 이렇게 보니 정말 신기하였고, 입을 쩍 벌리고 있는 타이거 레틱의 모습이 아직고 자꾸 생각이 난다.
간호팀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0^
교수님 감호팀 자주 불러부세요~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ㅇ^
그리고 감자탕♥최고~
한번 더 가서 쿠폰을 써야해요.. 또 가실래요 ♡.♡ 으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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