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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에 국내 첫 ‘맹인안내견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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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7-09-12 20:57 조회1,7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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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와 협약… 母犬공급 및 훈련, 무상 분양도 계획
최재훈 기자 acrobat@chosun.com
입력 : 2007.09.11 23:07


경북의 대경대학에 국내 최초의 안내견 학교가 들어선다.

대경대는 12일 삼성에버랜드와 ‘안내견 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내견 학교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 에버랜드가 대경대의 부지를 제공 받아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안내견 육성사업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경대는 안내견 모견(母犬)공급 및 훈련 등을 지역에서 실시하게 된다. 내년 후반기부터는 시각 장애인들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 지역 첫 안내견 학교가 들어설 경북 경산시 대경대 유진선 학장이 삼성에버렌드 내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체험을 해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안내견은 최종 합격률이 50%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훈련과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훈련은 모견을 확보하고 사회화 과정을 거쳐 최종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이후 사용할 사람을 선별하고 사용자와의 합숙훈련을 한 후 최종 사용자가 결정되는 것이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안내를 돕는 ‘시각장애 안내견’, 자폐증, 발달장애, 치매, 정서불안, 주의력결핍 등을 치료하는 ‘치료도우미견’, 물리치료를 위한 ‘재활용 승마’ 분야로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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