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특별했던 하계진로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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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수희 작성일2024-07-23 16:26 조회20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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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4년 하계진로캠프에 참여했던 양수희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하고 돌봐주거나 보호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것이 저의 삶에서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2 때 저의 진로에 맞는 학과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활동을 했었는데요. 조사 중 많은 대학들이 있었지만 대경대학교라는 곳이 가장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타 대학에도 많은 동물이 있었지만 대경대만큼 반려동물부터 야생동물까지 다양하진 않았습니다. 또 1인 1개체를 담당하여 그 동물에 대해 깊이 알아갈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6월에 김은석 교수님께서 저희 학교에 홍보하러 직접 오셨는데요. 처음으로 대경대 교수님과 1 대 1 상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며 이야기했습니다. 교수님과 더 상담을 갖고 싶었지만 막상 생각하려니 질문이 떠오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질문거리들을 미리 작성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상담 이후로 하계진로캠프에 참여하면 더욱 좋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여 이 캠프에 잘 신청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기숙사를 신청했기 때문에 금요일에 학교를 마치고 집에서 짐을 갖고 저녁 5시에 출발하였습니다. 지하철을 잘못 타서 예정 도착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무사히 저녁 9시 45분쯤 도착하여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하계진로캠프 하루 전이라 너무 기대되고 설렌 나머지 잠이 잘 안 왔었습니다. 기숙사 1박 체험은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멋진 호수와 푸르고 푸른 전경을 보니 좋은 하루를 시작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8시 50분에 로비에 모여 다 같이 강당으로 갔습니다. 줄을 서는 동안 이름표를 받고 조에 맞게 자리에 앉았습니다.
D조는 첫 번째로 소동 파트를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처음 본 개체는 선배님의 품에 안겨있던 슬로우로리스였는데요. 선배님의 품에 안겨 자고 있는 모습밖에 보지 못했지만 유리창에 붙여있던 사진에서 맑고 땡그란 눈이 귀여웠습니다. 슬로우로리스 말고 기니피그, 사향고양이, 캥거루쥐 등 여러 소동물들을 보았습니다. 야외 파트로 이동 전, 어느 선배님께서 스컹크인 호야를 안고 계셨는데 편안하게 안겨있던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야외 파트에서는 리트리버와 보더콜리, 웰시코기들의 개인기와 보더콜리 백설이는 목양견답게 확실히 체력이 남다드러라고요. 투어하는 동안 항상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파충류 파트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에는 여러 도마뱀과 뱀, 거북이 등이 있었는데요. 밥을 먹고 있는 별사탕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이 작고 어린아이가 크면 솜사탕처럼 커진다는 선배님의 말씀에 놀라웠습니다. 또 평소에 아홀로틀을 실제로 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직접 보게 되어 기뻤습니다.
파충류 파트를 둘러보던 중 갑자기 폭우가 내려 남은 파트를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선배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특히 야생 파트를 제일 기대했던 저에게는 너무나 아쉬웠지만 다음에 날을 잡아서 꼭 다시 재방문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나머지 파충류들을 체험했습니다. 선배님들은 저희들을 위해 더 다양한 파충류들을 만져보고 먹이를 먹여보는 등 더욱 특별한 체험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중식 시간이 다가와 저희는 밥을 먹고 졸업생 특강과 교수님의 특강을 들으러 강당에 갔습니다.
첫 번째로 에버랜드 프로로 근무하시는 대경대 졸업생이신 조인호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동물원, 사육사, 조련사의 역할과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주시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과거에는 동물들을 단순히 전시하고, 쇼 위주로 운영되었다면 현재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전하고 연구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고 했습니다. 담당 중인 기린 영상들을 보여주며 얼마나 아끼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김송병 교수님의 “Why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동물보건과?” 특강이 있었습니다. 캠프의 주요 내용, 동물사육복지과만의 특별함, 타 학과와의 차별성, 면접팁 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중요한 건 놓치지 말자고 생각하여 열심히 메모에 적어놓았는데 잘한 것 같았습니다.
이번엔 모의면접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에 선배님들과의 간담회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미리 질문들을 작성하여 메모한 것을 바탕으로 질문하였는데 덕분에 경험담과 다양한 조언 등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24 대구 펫앤캣쇼에서 보았던 선배님을 대경대에서 다시 보았을 때 인사는 못하였지만 반가웠습니다.
시간이 지나 모의면접은 제 차례가 되었고 저를 포함하여 3명과 함께 보았습니다. 모의면접은 배성환 교수님과 김진현 교수님께서 봐주셨습니다. 분위기도 진지하면서 압박감은 없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저의 말을 잘 들어주시고, 중간중간 미소를 지어주셔서 조금은 안도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첫 모의면접이라 긴장이 되어 같은 말을 반복하여 대답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실제 면접 때는 이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의면접이 끝나면 개인 투어를 할 수 있다는 선배님의 말씀에 수료증을 받고 후딱 짐을 챙겨 야생 파트로 갔습니다. 선배님 한 분 계셨는데요. SNS에서만 보던 일본 원숭이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확실히 선배님 말대로 수컷들이 암컷보다 덩치가 좀 있었습니다. 일본원숭이를 볼 때의 주의사항을 듣고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야생 파트 면접 볼 때 중요하게 보시는 게 무엇인지 등 내년에 대경대에 합격하여 야생 파트에 들어가고 싶어 질문을 여러가지 했던 것 같습니다.
야외 파트에 양과 돼지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안전상의 문제로 가보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6시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싶었던 파트들을 투어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제가 이 대경대에 꼭 합격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게 됐습니다. 이번 2024 대경대 하계 진로 캠프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너무나 재밌었고 유익했으며 앞으로의 저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열릴 비대면 하계 캠프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선배님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개체들에 대해 설명도 잘해주시며 자신이 담당하는 개체들을 매우 아끼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내년에 꼭 선배님들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하고 돌봐주거나 보호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것이 저의 삶에서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2 때 저의 진로에 맞는 학과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활동을 했었는데요. 조사 중 많은 대학들이 있었지만 대경대학교라는 곳이 가장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타 대학에도 많은 동물이 있었지만 대경대만큼 반려동물부터 야생동물까지 다양하진 않았습니다. 또 1인 1개체를 담당하여 그 동물에 대해 깊이 알아갈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6월에 김은석 교수님께서 저희 학교에 홍보하러 직접 오셨는데요. 처음으로 대경대 교수님과 1 대 1 상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며 이야기했습니다. 교수님과 더 상담을 갖고 싶었지만 막상 생각하려니 질문이 떠오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질문거리들을 미리 작성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상담 이후로 하계진로캠프에 참여하면 더욱 좋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여 이 캠프에 잘 신청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기숙사를 신청했기 때문에 금요일에 학교를 마치고 집에서 짐을 갖고 저녁 5시에 출발하였습니다. 지하철을 잘못 타서 예정 도착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무사히 저녁 9시 45분쯤 도착하여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하계진로캠프 하루 전이라 너무 기대되고 설렌 나머지 잠이 잘 안 왔었습니다. 기숙사 1박 체험은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멋진 호수와 푸르고 푸른 전경을 보니 좋은 하루를 시작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8시 50분에 로비에 모여 다 같이 강당으로 갔습니다. 줄을 서는 동안 이름표를 받고 조에 맞게 자리에 앉았습니다.
D조는 첫 번째로 소동 파트를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처음 본 개체는 선배님의 품에 안겨있던 슬로우로리스였는데요. 선배님의 품에 안겨 자고 있는 모습밖에 보지 못했지만 유리창에 붙여있던 사진에서 맑고 땡그란 눈이 귀여웠습니다. 슬로우로리스 말고 기니피그, 사향고양이, 캥거루쥐 등 여러 소동물들을 보았습니다. 야외 파트로 이동 전, 어느 선배님께서 스컹크인 호야를 안고 계셨는데 편안하게 안겨있던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야외 파트에서는 리트리버와 보더콜리, 웰시코기들의 개인기와 보더콜리 백설이는 목양견답게 확실히 체력이 남다드러라고요. 투어하는 동안 항상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파충류 파트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에는 여러 도마뱀과 뱀, 거북이 등이 있었는데요. 밥을 먹고 있는 별사탕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이 작고 어린아이가 크면 솜사탕처럼 커진다는 선배님의 말씀에 놀라웠습니다. 또 평소에 아홀로틀을 실제로 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직접 보게 되어 기뻤습니다.
파충류 파트를 둘러보던 중 갑자기 폭우가 내려 남은 파트를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선배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특히 야생 파트를 제일 기대했던 저에게는 너무나 아쉬웠지만 다음에 날을 잡아서 꼭 다시 재방문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나머지 파충류들을 체험했습니다. 선배님들은 저희들을 위해 더 다양한 파충류들을 만져보고 먹이를 먹여보는 등 더욱 특별한 체험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중식 시간이 다가와 저희는 밥을 먹고 졸업생 특강과 교수님의 특강을 들으러 강당에 갔습니다.
첫 번째로 에버랜드 프로로 근무하시는 대경대 졸업생이신 조인호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동물원, 사육사, 조련사의 역할과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주시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과거에는 동물들을 단순히 전시하고, 쇼 위주로 운영되었다면 현재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전하고 연구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고 했습니다. 담당 중인 기린 영상들을 보여주며 얼마나 아끼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김송병 교수님의 “Why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동물보건과?” 특강이 있었습니다. 캠프의 주요 내용, 동물사육복지과만의 특별함, 타 학과와의 차별성, 면접팁 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중요한 건 놓치지 말자고 생각하여 열심히 메모에 적어놓았는데 잘한 것 같았습니다.
이번엔 모의면접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에 선배님들과의 간담회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미리 질문들을 작성하여 메모한 것을 바탕으로 질문하였는데 덕분에 경험담과 다양한 조언 등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24 대구 펫앤캣쇼에서 보았던 선배님을 대경대에서 다시 보았을 때 인사는 못하였지만 반가웠습니다.
시간이 지나 모의면접은 제 차례가 되었고 저를 포함하여 3명과 함께 보았습니다. 모의면접은 배성환 교수님과 김진현 교수님께서 봐주셨습니다. 분위기도 진지하면서 압박감은 없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저의 말을 잘 들어주시고, 중간중간 미소를 지어주셔서 조금은 안도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첫 모의면접이라 긴장이 되어 같은 말을 반복하여 대답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실제 면접 때는 이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의면접이 끝나면 개인 투어를 할 수 있다는 선배님의 말씀에 수료증을 받고 후딱 짐을 챙겨 야생 파트로 갔습니다. 선배님 한 분 계셨는데요. SNS에서만 보던 일본 원숭이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확실히 선배님 말대로 수컷들이 암컷보다 덩치가 좀 있었습니다. 일본원숭이를 볼 때의 주의사항을 듣고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야생 파트 면접 볼 때 중요하게 보시는 게 무엇인지 등 내년에 대경대에 합격하여 야생 파트에 들어가고 싶어 질문을 여러가지 했던 것 같습니다.
야외 파트에 양과 돼지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안전상의 문제로 가보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6시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싶었던 파트들을 투어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제가 이 대경대에 꼭 합격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게 됐습니다. 이번 2024 대경대 하계 진로 캠프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너무나 재밌었고 유익했으며 앞으로의 저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열릴 비대면 하계 캠프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선배님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개체들에 대해 설명도 잘해주시며 자신이 담당하는 개체들을 매우 아끼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내년에 꼭 선배님들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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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수희 학생 반가워요^^
멋진 캠프 후기 잘 읽었습니다.
하루 전에 도착해서
기숙사 체험도 하고...
그동안 타 대학 관련 학과와 비교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 것을 보이네요.
또한 유익한 캠프가 되었다고 하니 학과 교수로서 보람을 느끼게 되네요.
타 대학 관련학과 비교
캠프 참가
캠프 후기까지...
캠프 후기 제목만 봐도 감각도 있고
이 정도의 열정과 노력이면 쉽게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내년엔 대경대 캠퍼스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보건과/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