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올리는 2024 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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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채윤 작성일2024-07-25 18:09 조회26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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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에 참여하여 후기를 작성하게 돼 기쁩니다.
전에 올린 후기 글이 많이 부족해 보이고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서 다시 글을 작성해서 올리게 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저는 동물원에 가서 직접 체험을 해보기도 하고 관찰하는 것도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면 동물들을 보러 가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직접 동물원에 가지 못할 때면 인터넷으로 동물 영상을 찾아보곤 했습니다. 동물들을 보면 그때 만큼은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힐링 되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사육사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직업 만족도가 크고 힘든 부분도 동물들을 보면 다 사라진다고 하셨습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만약 일을 하게 된다면 나도 저분들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 동물들과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고 직접 케어를 하며 좋아하는 동물의 인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육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오랜 고민 끝에 어렸을 때부터 존경해왔던 사육사라는 진로를 꿈꾸게 됐습니다.
사육사가 되기 위해 많은 대학교들을 찾아보게 됐습니다. 다른 대학교들은 이론 수업 위주이거나 대부분이 반려동물 관련 학과이고 산업체 취업으론 수의 테크니션이나 관리직으로 공고가 많이 떴습니다. 이외에도 어떤 직업군으로 취업이 가능한지를 알 수 없었는데, 대경대학교는 실제로 실무에 필요한 수업들로 이루어져 있고 학교에서 쌓을 수 있는 경험도 많으며 야생동물부터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직업군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학교 내에 국내 최대규모 동물원형 실습장이 구축되어 있어 산업체서의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다는 부분과 1인 1개체를 맡아 담당 동물과 특별한 교감도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큰 인상을 남기게 됐습니다. 학교 사이트에 꾸준하게 채용 공고도 올라와서 어떤 직업군에서 취업이 가능한지도 알 수 있었고 선배분들께서 어느 산업체에 취업을 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운영하는 체험이나 투어도 많이 있어 직접 다양한 현장들을 겪을 수도 있다는 부분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대경대학교를 알게 되고 입학 상담 게시글을 많이 찾아보면서 하계진로캠프 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캠프 후기들을 보니 진로를 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큰 경험이 되기도 했다 라는 후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거리가 먼 학교라 오랫동안 고민을 하게 됐는데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 많은 팁들도 알 수 있으며 직접 사육사 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 하계진로캠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새벽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게 되면 정해진 시간보다 지체 될 것 같아 기숙사를 신청하여 전날 대경대학교로 가게 됐습니다. 학교에 도착 후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안내를 받아 기숙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학교 사이트에서만 보던 행복관 이라는 기숙사에서 묵게 됐는데 신설 건물이라 깨끗하고 바깥 전망도 너무 좋았습니다. 공기도 맑아서 기숙사에 들어가자마자 이런 학교 기숙사에서 살아보고 싶다 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 사온 저녁밥을 먹고 떨리는 마음으로 일찍 숙면하게 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20분 정도 먼저 모이기로 한 1층에 나와있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 1층으로 모인 후 선배 분의 안내를 받아 산학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산학동에 도착하니 정말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대경대학교가 유명한 학교이고 저와 같은 진로를 향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떨리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조를 안내 받고 처음에는 조류관을 가게 됐습니다.
거기서 앵무새 두 친구를 만났는데 이름은 뾰롱이와 홍이였습니다. 앵무새의 특징에 대해 설명도 듣고 개인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안녕, 이름이 뭐야, 반짝반짝, 손 개인기를 보면서 앵무새는 정말 똑똑하고 말도 하는 걸 직접 보면서 앵무새를 맡아서 개인기를 만들어서 사육하고 싶다고도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기 체험도 해볼 수 있어서 직접 개인기를 시켜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있으면 놀랄 수 있어서 조용하게 관람을 하며 한마리씩 봤는데 정말 종류가 다양하고 이쁜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궁금한 부분에 대해 선배 분께 여쭤보면서 조류파트에도 흥미가 생겼습니다.
두번째로 간 곳은 소동파트 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슬로우로리스가 보였는데 야행성 동물이라 자고 있어서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몸을 둥글게 말고 나무에 머리를 파묻고 자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사향고양이 와루도 만났는데 루왁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배변을 하는 친구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줄무늬스컹크 호야와 쭈야도 있었는데 선배분께서 호야를 안고 계셨습니다. 직접 만질 수도 있게 해주셔서 쓰다듬기도 해보았는데 털도 부드럽고 작고 귀여워서 기억에 크게 남는 친구였습니다. 친칠라 먼지와, 구름이도 있었는데 구름이는 자고 있어서 얼굴을 보진 못했지만 먼지는 볼 수 있었습니다. 친칠라가 코를 닦는 행동이 있다고 들어서 먼지가 직접 코를 닦는 제스처를 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제 앞에서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싶고 소동파트에 있는 동물들이 다들 작고 귀여워서 소동물 파트를 맡아도 재미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번째로 간 곳은 야외파트 입니다.
얼마 전 선배분께서 대회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 제니와 함께 나가 대상을 받으셨다고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니의 개인기를 보게 됐는데 앉아, 손, 빵야, 점프 등 정말 많은 개인기를 보여줬습니다. 개인기를 가르치는 선배분들도 멋있고 그 개인기를 다 배운 제니도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골든 리트리버 마린이의 원반 던지기도 봤습니다.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원반을 잡으러 가는 마린이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반려동물 훈련사 같은 직업도 관심이 있었는데 대경대학교에서 야외파트를 맡아 제니,마린이와 같은 친구와 함께 하게 된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간에 비가 와서 다른 파트 친구들은 보지 못하고 에버랜드 졸업생 특강을 듣게 됐습니다. 실제로 에버랜드 영상에서 자주 나오시던 조인호 주키퍼님을 뵈니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대경대학교의 장점과 강점, 다른 학교와의 다른 점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고 동물 산업의 성장성과 취업, 요즘 동물원에서 추구하는 사육사의 마인드나 바람직한 소양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어떤 마음으로 이 직업을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Why 동물사육복지과/동물보건과인지에 대해 특강을 듣게 됐는데 대경대학교가 왜 유명한지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동물사육복지과의 특별한 점과 오랜 역사 그리고 다른 학교와의 차별 점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고 동물 산업의 성장성과 취업,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대경대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마음을 굳게 다짐할 수 있는 강의가 됐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학교 사이트를 많이 찾아봐서 아는 내용들도 많았지만 더 자세하게 학교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생겨나서 좋았고 면접 팁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캠프에 참여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선배분들과의 간담회와 함께 모의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선배분들께서 관심 있는 파트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하라고 하셔서 저는 야생 파트를 맡고 계신 선배분들께 가서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 많이 물어봤습니다. 파트를 맡게 되면 야생파트에서 일본 원숭이 친구들을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선배분들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각자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어떤 자세로 동물 친구들을 대해야 하는지 등 정말 궁금한 부분들을 다 알려주셔서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수님과의 모의 면접을 하게 됐습니다. 전에 하계 캠프 후기들을 보면서 모의면접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약간의 준비를 해갔는데 준비를 한 덕에 모의면접을 통해 저의 진심을 어느 정도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너무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 면접이 끝나고 수료증과 소정의 선물을 받고 가보지 못했던 다른 파트들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야생 파트로 가서 일본 원숭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실제로 보니 너무 귀엽게 생겼고 실제로 직접 맡아서 친해져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눈을 쳐다보면 화를 낼 수도 있다고 하여 가능하면 쳐다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가끔 눈을 힐끔 보기도 했습니다. 선배분들께서 담당자만 좋아한다고 알려주셨는데 제가 파트 담당자가 되서 일본 원숭이 친구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생 파트를 돌아보고 파곤사 파트에 갔는데 정말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파곤사 파트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멋있고 매력이 있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뱀 중 알비노콘스네이크가 가장 이끌렸습니다. 눈이 마주쳤는데 정말 색이 이쁘다고 생각이 들었고 저도 모르게 혹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인사도 나눠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글랩에 선배분들의 안내를 받아서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진짜 정글처럼 되어있는 분위기라 놀랐습니다. 전시장을 보면서 동물 친구들이 정말 자연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이외에 정글랩에 대해 궁금한 점을 선배님께 여쭤보니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홈페이지에서만 보던 정글랩을 직접 가서 보니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하계진로캠프를 하면서 대경대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다짐으로 바뀌게 됐고 사육사라는 꿈은 무조건 대경대학교에서 이뤄야겠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경대학교라면 저의 진로을 충분히 이룰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하계진로캠프 후기를 적으면서 있었던 일들을 다시 돌아보게 됐는데 참여하기 정말 잘했다고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선배분들께서 있었던 자리에서 제가 내년에 하계진로캠프에 오는 예비후배분들에게 상담해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박 2일동안 대경대학교에 있으면서 뜻깊고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서 감사드리고 하계진로캠프를 열어주신 교수님들과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내년에 꼭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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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과 작성일
캠프 참가 후 두 번째 올린
박채윤 학생의 캠프 후기를 보고
박채윤 학생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후기를 읽어보니
사육사가 되기 위해서
많은 대학을 사전에 충분한 비교를 해본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캠프에도 매우 충실히 임한 것도 충분히 느껴지네요.
캠프 참가 후 두번의 후기를 올릴 정도의 열정에 다시 한번 더 큰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가함으로써 입학하고 싶은 생각에서 다짐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하니
캠프를 한 학과 교수로서 보람을 느끼게 되네요.
이 정도의 후기 작성은 정말 대단하다고 봐요.
처음에 쓴 후기도 그렇고...
두번째 쓰는 후기도
정말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지원해도 모두 다 합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 같고, 모든 대학에서 탐내는 인재로 여겨집니다.
내년에 대경대에서 채윤 학생을 꼭 봤으면 하네요.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와 동물보건과는 채윤학생과 같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 캠프를 하는 목적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대경대가 동물사육 분야 전국 최고의 학과로 자리매김한 것은 우수한 교육시설과 교육 시스템을 가진 학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학과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수한 학생 + 우수한 교육 시스템+ 우수한 교육시설 = 양질의 취업”이라고 학과 교수들이 생각하기에 우수한 학생 발굴과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학과는 교내 동물원 실습관에 많은 동물들이 있기에 그 동물들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관리를 해야 하기에
우리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최소한 캠프에 참가할 정도의 열정과 의지, 성실성은 있어야
우리 학과에 적합한 인재라고
학과 교수들은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보건과/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