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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상담(동물보건과)

교수님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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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윤기 작성일2006-07-02 16:21 조회5,23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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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_^)..<br>좋은하루 보내고 계시겠죠 ?<br>요즘 어바웃 사육사*조련사라는 까페에 대경대 동물조련학과가 <br>홍보되고있는데 아시는지요^_^)<br>처음엔 정말 기뻤는데 염려의 목소리가 높아서 <br>많이 속상합니다..<br>한 회원분이 대경대 어떠냐는 질문에 <br>현재 애버랜드 사파리에서 일하고 계시다는 사육사님께서 답글을 달으셨는데<br><br>'대경대....과연 그학과를 나와서 사육사가 될수있을까요?...저희 동물원에도 대경대학홍보물이 왔더군요.. 모든 분들이 하는 말이지만...이학과를 나와서 과연 무엇을 얼만큼 할수있겠냐?..라는 의문점을 많이들 갖더군요..' <br><br>라고 하시더군요..<br><br><br>또 제가 홍보했던 글에 <br>어떤분이 답글을 다셨는데<br><br><br>그런데...글 올리신 분께서는 기분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아무리 교수진분들이 노력 많이 하셨다 하더라도 그 학교에 새로 생긴과에...게다가 다른 학교에 없는 신설과라면 위험부담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꼭 사육사가 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만큼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여야 하며  다른 부분에 대한 많은 준비도 필요하겠지요..그리고 아무리 지금 협력 맺은곳이 많다 하더라도 전통과 인맥과 학연은 정말 무시 못합니다. 연암대 같은 경우는 전국에 단 하나인 과였지만 폐과된 과도 있었습니다. (생물배양과)  하지만 반면에 잘 살아남아서 해당과 학생이 셰계적인 대회에서 수상한 적도 있었죠(화훼장식과) 단 하나인 과라서 경쟁률이 높아질 수도 있지만 반면에 그 학생들에 대한 수요도 없어서 추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조련과라면 만약에 사육사가 되지 못했을 경우...어떤 분야에서 일하게 되련지요. 이 학교 이 과에 진학하지 말라고 글을 남기는게 아닙니다. 단 우리가 사육사 말고도 다른 길을 찾아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것, 그리고 특색있는 학과라고해도 전통과 많은 선배들과 인맥을 지닌 다른 학교 다른 과에 비해서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생각을 잘 해보시라고 댓글 남기는 부분입니다... <br><br><br> <br>라고 답해주셔서 <br><br><br><br><br>안녕하세요^_^ 좋은글 남겨주셔서 답글을 쓰게되었습니다<br>물론 교수님들이 아무리노력하셔도<br>학생들의 능력이 뒷받침되지않으면 어떤일도해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_^); <br>게다가 처음 생긴과이기때문에 님의 말씀처럼 엄청난 위험부담을 해야한다는 것도 느끼고있습니다. <br>물론 위 학과를 나온다고하여 사육사나 조련사가 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br>하지만 사육사는 고졸이상이면 일단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br>어느누구에게도 보장되는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r>그리고 이건 제생각이지만 전문대면 모를까 4년제 대학에 나와서 <br>실제로 배운 과목을 전공으로하여 취업하시는분이 몇분이나 계실까싶더라구요..<br>대학을 나온다고해서, 또 어느부분을 전공한다고해서 <br>그쪽 분야의 직업을 보장받는 사람은 아무도없다고 생각되어지더군요..^_^);<br>물론 사육사가 되지못한다면 다른일을 해야겠지요. <br>다른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준비를 해야겠구요.. <br>다른분들은 어떠실지모르겠지만 저는 평생을 동물과 생활하며 살기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br>그래서 저는 4년제대학에 입학하여 4년동안 좋아하지않는 공부 어영부영하면서<br>맘에들지도 않는 곳에 취업하여 주는돈이나 받아가면서 살고싶지는 않았습니다. <br>다른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한다는 생각을 하기전에 <br>제가 원하는 이부분에 대해서부터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br>처음부터 안될지도모른다고 마음 한구석으로 믿어버리고 <br>다른부분에대해서 준비를 하기시작하면 <br>어느곳에도 최선을 다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br>그리고 지금 협력 맺은곳이 많다 하더라도 전통과 인맥과 학연은  무시못한다고 하셨는데 <br>처음부터 전통과 인맥과 학연을 가진곳은 어느곳도 없지않을까요 ?<br>그러한 연줄이 없는 것을 두려워하여 동물조련과에 지원하지 못한다면<br>앞으로도 전통은 생기지않을 것이며 연줄 또한 그렇겠지요. <br>교수님들에게도 대경대학에게도 동물조련학과를 만든다는것은 큰 모험일꺼라고 생각합니다.<br>하지만 누군가 이런식으로 모험을 해주지않는다면 <br>우리나라에서 동물분야의 일이 활성화되기는 어렵다고생각합니다.<br>그리고 동물조련과라면 만약에 사육사가 되지 못했을 경우...<br>어떤 분야에서 일하게 될지를 염려하셨는데 <br>다른 모든과도 그부분에 있어서는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br>물론 차이는 있지만요.<br>교대를 나왔는데 선생님을 못하게되면 어떤분야에서 일을 할꺼냐... <br>법대를 나왔는데 검사나 변호사를 못하면 무엇을할꺼냐...<br>누구에게나 취업은 힘든싸움이 되겠지요..<br>아직 사회생활을 못해봐서 어리석은 대답으로 들릴지모르겠지만 <br>노력한다면 어느곳에서라도 길은 열릴거라 믿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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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님의 댓글

김영재 작성일

큰 꿈을 가지고 희망에 부푼 윤기학생에게<br>우려에 찬 글을 접하고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피력하는 것을 보고, 우리 학과의 미래는 분명 밝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꿈과 열정이 있기에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지 않을까요? <br><br>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여러분의 진로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설명드릴께요.<br>1) 동물에 대한 책임감 교육: 자연에서 인간사회로 들어 온 동물들은 스스로 살아 갈 힘이 약화되어 사람들의 보살핌이 없으면 삶을 영위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동물에 대한 애정이 성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므로 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 그리고 일에 대한 열정을 갖도록 교육할 것입니다.<br>2) 동물원 및 수족관 등에서 인력을 충원하는 경우에는 수시채용이 일반적이며, 채용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대응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본 학과 졸업생들의 주요 취업처가 될 곳을 방문하여 인사 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하여 필요 업무를 파악하여 교과과정에 반영하고, 신규 인력 충원에 대한 정보가 있을 때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br>3) 취업 네트워크 구축: 신입생 입학 ⇒ 희망 취업처 조사 ⇒ 희망 취업처에서 요구하는 직무 조사 및 인사 담당자와 유대 강화(방문, 정보교류 및 특강에 초빙) ⇒ 직무능력 향상(집중교육 및 현장 실습) ⇒ 희망 취업처의 인력 수급상황 파악(수시) ⇒ 해당업체 방문(이력서 접수) ⇒ 취업<br>4) 공무원 시험 대비 철저: 대부분의 동물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고, 결원이 발생하여 신규로 임용하는 경우에도 제한 공개경쟁 시험(관련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을 거쳐 선발하고 있으므로 시험과목을 교과과정에 반영하고, 채용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응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br>5) 창업 지원: 가장 손 쉽고 확실한 취업방법은 스스로 창업하는 것입니다. 우리학과는 단순히 조련사와 사육사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고 이벤트 감각을 키워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가능하도록 교육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동동물원, 동물프로덕션, 동물이벤트 등을 창업할 수 있도록 학교기업을 통하여 창업 노하우를 익히게 할 것입니다(현재 동물모델프로덕션 운영 중).<br><br>이와 같이 우리 교수진은 여러분들의 진로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열정만 보태어진다면 취업은 전혀 걱정하지않아도 될 것입니다. <br><br>새로운 모습<br>새로운 도전으로,<br>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동물조련이벤트과는<br>여러분의 열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br><br><br> 주소 : &lt;br&gt;<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