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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상담(동물보건과)

동물지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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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교 작성일2007-04-06 17:30 조회3,5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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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래글 민경학생의 질문에 대해 울 대학 김명학 학과장님께서 올리신 답글입니다.<br><br>모든 학생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점을 솔직한 마음으로 답변해 주셨네요.<br><br>이 글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br>=======================================================================<br>(민경학생의 질문)<br><br>안녕하세요^^ 교수님<br>저는 이번 수능을 보게 될 고3 입니다~<br>제가 하고 싶은 장래희망이 동물 쪽이거든요.. <br>조련사라든지 사육사라든지<br>사실 제가 이 직업에 대해 확신이 서지지 않습니다.<br>직업이 정말 하고 싶은데 <br>돈도 많이 벌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br>저 자신이 이 직업을 쉽게 보는 경향이 약간 있거든요..<br>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은..<br>공부를 어느 정도 까지 해야 하는 직업인지 알고 싶고, <br>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면 된다고들 하는데 구체적으로 공부쪽에 <br>대 해 알고 싶습니다. <br>저 같은 아이들이 많이 선호하는 직업 인지 알고 싶고,<br>나중에 대학교 졸업을 하면 큰 동물원 쪽(서울대공원 등등)<br>취업이 가능한지요? <br>제 질문은 여기 까지 입니다^^ <br><br>=====================================================================<br><br>(학과장님의 답글입니다)<br><br>최민경 학생의 질문을 보노라면 현재 대학 선택을 앞두고 걱정하는 상위20%가 아닌 80%의 우리나라 고3의 현실을 대변하는 대표 질문 같으네요<br> <br>민경이 학생의 말을 대략 종합하면... <br><br>난 막연히 동물이 좋아하긴한데 이걸로 먹고사는 직업으로서는 가능한지? <br>내가 생각해도 남 앞에 어깨를 펴고 긍지를 가질 만큼의 일은 아닌 것 같고 <br>이일에 무슨 깊은 공부가 필요있을까? <br>한다면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는지...<br>올려져 있는 많은 답변들을 보면 "동물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내신등급은 크게중요치 않으니 수시모집때 지원하세요...." 란 말이 무슨말인지 구체적 사례가없어 쉽게 와닫지 않고 나만 이런 생각을 할까? <br>내 또래 중에서 이런 동물 관련 일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완강히 반대할 부모님을 설득시켜 대학까지 입학할 용기를 가진 학생들이 얼마나 있을까?<br>또 졸업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동물원에 실제로 취업이나 할수 있을까? 하는<br>... 하고는 싶은데 굉장히 망설여지는 그런 것이지요? <br><br>저는 민경학생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br><br>첫째, <br>수많은 사람이 몰려가는 길에는 엄청난 경쟁을 각오해야 합니다. <br>전통적으로 우리들 부모님 세대때, 그 이전 부터 선호하는 직업을 가질려면 흔히 말하는 상위 10%안에 들어야지요. <br>그런데 그 상위 10%가 절대적 정상(頂上)은 아니지않습니까? 그런 사람들 보다 엄청 더 멋지고 돈도 많이 버는 영화배우 배용준씨가 10%안에 들었겠습니까? <br>자신의 끼와 그것을 표출하고 이 시대의 문화를 아울려 “한류(韓流)”라는 새로운 국가적 자산을 만든 그가 더 부럽고 자랑스럽지 않습니까?<br>배용준씨가 연예인이 되려고 했을 때도 아마 최민경학생 처럼 비슷한 갈등을 경험 하였을 것 입니다<br><br>돈벌이!!.....인생선배나 인생고수(高手)들의 한결같은 말씀은 돈을 쫓아 다니면 <br>돈은 도망다니고 열심히 자기일을 하여 한분야(어떤 일이든)를 이루고 나면 돈이 와 있더란 말, 시사하는 바가 클 줄 압니다.<br><br>물론 돈하고는 무관하게 그저 동물하고 생활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 하겠다는 조금은 비현실적인, 부모님 속을 어지간히 썩힐(? )^^;  학생도 저희 과에 이미 입학하여 다니고 있지만... <br><br>제가 보기에는 동물을 전문적으로 대하는 직업 중 사육사가 제일 돈을 작게 받고 그것을 거쳐 어느 정도 전문성을 인정 받은 조련사가 그 다음, 그런 사육사와 조련사를 거느리고 새롭게 창조되는 새로운 문화 행사에 참여하여 이벤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동물조련이벤트사 사장이 가장 돈을 많이 벌수 있을 것 같네요. 돈으로만 말하자면.... <br><br>블루오션(Blue Ocen)이란 말 들어 봤지요? 그반대 개념인 레드오션(Red Ocen)은 단어가 가르키는 것 처럼 말 그대로 피 튀기는 경쟁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피곤한 영역인데 반해 불루오션은 아무도 해보지않은, 아니면 하는 사람이 별로없는 분야에서 시장을 창출해 내어 경쟁없이 소득을 올리는 직업 분야라 할수 있겠지요. <br>속된 말이긴 하지만 쭈삣 거리고 뻘쭘한 것이 가볼만한 새길 일 것입니다 <br><br>다음, <br>동물조련이벤트과를 입학할 수 있는 조건으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모든 자격을 다 갖춘 것 처럼 말씀 드리는 이유는...<br><br>우리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 보면 너무나 쉽고 가벼운 느낌일수가 있습니다.<br>길거리 애완동물 샵의 쇼윈도우에서 재롱을 피우는 귀여운 고양이를 보며, 예쁜 소녀가 안고 가는 치장을 멋지게한 강아지를 보며, 우리는 그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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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미경님의 댓글

김미경 작성일

말씀 감사합니다.<br>열신히 도전할께요.<br><br>-----------------------------------------------------------------------<br>이 글은 아래글 민경학생의 질문에 대해 울 대학 김명학 학과장님께서 올리신 답글입니다.<br><br>모든 학생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점을 솔직한 마음으로 답변해 주셨네요.<br><br>이 글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br>=======================================================================<br>(민경학생의 질문)<br><br>안녕하세요^^ 교수님<br>저는 이번 수능을 보게 될 고3 입니다~<br>제가 하고 싶은 장래희망이 동물 쪽이거든요.. <br>조련사라든지 사육사라든지<br>사실 제가 이 직업에 대해 확신이 서지지 않습니다.<br>직업이 정말 하고 싶은데 <br>돈도 많이 벌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br>저 자신이 이 직업을 쉽게 보는 경향이 약간 있거든요..<br>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은..<br>공부를 어느 정도 까지 해야 하는 직업인지 알고 싶고, <br>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면 된다고들 하는데 구체적으로 공부쪽에 <br>대 해 알고 싶습니다. <br>저 같은 아이들이 많이 선호하는 직업 인지 알고 싶고,<br>나중에 대학교 졸업을 하면 큰 동물원 쪽(서울대공원 등등)<br>취업이 가능한지요? <br>제 질문은 여기 까지 입니다^^ <br><br>=====================================================================<br><br>(학과장님의 답글입니다)<br><br>최민경 학생의 질문을 보노라면 현재 대학 선택을 앞두고 걱정하는 상위20%가 아닌 80%의 우리나라 고3의 현실을 대변하는 대표 질문 같으네요<br> <br>민경이 학생의 말을 대략 종합하면... <br><br>난 막연히 동물이 좋아하긴한데 이걸로 먹고사는 직업으로서는 가능한지? <br>내가 생각해도 남 앞에 어깨를 펴고 긍지를 가질 만큼의 일은 아닌 것 같고 <br>이일에 무슨 깊은 공부가 필요있을까? <br>한다면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는지...<br>올려져 있는 많은 답변들을 보면 "동물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내신등급은 크게중요치 않으니 수시모집때 지원하세요...." 란 말이 무슨말인지 구체적 사례가없어 쉽게 와닫지 않고 나만 이런 생각을 할까? <br>내 또래 중에서 이런 동물 관련 일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완강히 반대할 부모님을 설득시켜 대학까지 입학할 용기를 가진 학생들이 얼마나 있을까?<br>또 졸업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동물원에 실제로 취업이나 할수 있을까? 하는<br>... 하고는 싶은데 굉장히 망설여지는 그런 것이지요? <br><br>저는 민경학생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br><br>첫째, <br>수많은 사람이 몰려가는 길에는 엄청난 경쟁을 각오해야 합니다. <br>전통적으로 우리들 부모님 세대때, 그 이전 부터 선호하는 직업을 가질려면 흔히 말하는 상위 10%안에 들어야지요. <br>그런데 그 상위 10%가 절대적 정상(頂上)은 아니지않습니까? 그런 사람들 보다 엄청 더 멋지고 돈도 많이 버는 영화배우 배용준씨가 10%안에 들었겠습니까? <br>자신의 끼와 그것을 표출하고 이 시대의 문화를 아울려 “한류(韓流)”라는 새로운 국가적 자산을 만든 그가 더 부럽고 자랑스럽지 않습니까?<br>배용준씨가 연예인이 되려고 했을 때도 아마 최민경학생 처럼 비슷한 갈등을 경험 하였을 것 입니다<br><br>돈벌이!!.....인생선배나 인생고수(高手)들의 한결같은 말씀은 돈을 쫓아 다니면 <br>돈은 도망다니고 열심히 자기일을 하여 한분야(어떤 일이든)를 이루고 나면 돈이 와 있더란 말, 시사하는 바가 클 줄 압니다.<br><br>물론 돈하고는 무관하게 그저 동물하고 생활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 하겠다는 조금은 비현실적인, 부모님 속을 어지간히 썩힐(? )^^;  학생도 저희 과에 이미 입학하여 다니고 있지만... <br><br>제가 보기에는 동물을 전문적으로 대하는 직업 중 사육사가 제일 돈을 작게 받고 그것을 거쳐 어느 정도 전문성을 인정 받은 조련사가 그 <br><br>-----------------------------------------------------------------------<br>이 글은 아래글 민경학생의 질문에 대해 울 대학 김명학 학과장님께서 올리신 답글입니다.<br><br>모든 학생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점을 솔직한 마음으로 답변해 주셨네요.<br><br>이 글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br>=======================================================================<br>(민경학생의 질문)<br><br>안녕하세요^^ 교수님<br>저는 이번 수능을 보게 될 고3 입니다~<br>제가 하고 싶은 장래희망이 동물 쪽이거든요.. <br>조련사라든지 사육사라든지<br>사실 제가 이 직업에 대해 확신이 서지지 않습니다.<br>직업이 정말 하고 싶은데 <br>돈도 많이 벌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br>저 자신이 이 직업을 쉽게 보는 경향이 약간 있거든요..<br>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은..<br>공부를 어느 정도 까지 해야 하는 직업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