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대경대학교 하계진로캠프를 다녀온 윤홍재입니다
정말 기대했던 캠프였던만큼 제게 잊을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사실 5월 중순경에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었습니다.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목발을 짚고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캠프참여가 힘들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회복이 잘 되어서 캠프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5시경에 설레는 마음으로 청주에서 출발하여 대경대에 도착하였을 때 제가 꼭 다니고 싶은 대학을 와볼 수 있다는 기쁨과
제가 관심이 있어하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조 배정을 받고 처음으로 경험한 것은 동물보건사 실습센터에서 약을 제조하는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알약을 빻아서 가루로 만든 후
포장하는 것을 해보았는데 이 약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지만 동물사육복지과를 희망하는 저는 대경대에 동물보건과가 이번에 새로
생겨서 동물들이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아가 나중에 제가 관리하는 동물을 위해서라도 동물보건에 대한 공부도
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야외파트 진로체험을 했습니다.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원을 많이 다녔던 제게는 야외파트 체험을 익숙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염소와 양이 암벽을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이라 그들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 놓은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동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때마다
학교에서 동물들을 위한 환경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대경대학교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형견 훈련하는 것을 잠깐 보고 소동물파트 진로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소동물 파트에서는 개인이 키울 수 없는 종이기도 하고 희귀동물이기도 해서 그 동안 관심이 많았던
슬로우로이스를 가까이에서 볼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야생동물파트 진로체험에서는 일본원숭이 4마리와 라쿤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친밀감을 위해 원숭이를 담당하는 선배가
원숭이의 털을 골라준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지금 키우고 있는 도마뱀과 친밀감 형성을 위해 테임을 하고 있는데 원숭이는 털을 골라주는
것으로 친밀감을 형성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류파트 진로체험을 하였습니다. 조류파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사람과 친화되고 훈련하는 앵무새와 구관조를 보면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을 느꼈습니다. 제일 관심있어하는 동물이 파충류인데 이번 캠프를 통해 파충류 다음으로 조류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되어 제게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파충류파트 진로체험은 말할 것도 없이 제가 가장 기대했던 체험이었습니다. 가정에서는 대형뱀을 키우는 것은 쉽지 않아 소형뱀과 도마뱀만 키워본 저로선
대형뱀을 간접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파충류 전문 사육사가 꿈인 저는 대경대에 진학하여 더 전문적인 부분들을 배우고, 대형뱀들도 꼭 전담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파트인 파충류파트를 마지막으로 오전일정이 끝이 났는데 이 학교가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이라고 더욱 확신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오후 일정에서는 김송병교수님께서 학교 소개 및 특강을 진행하셨는데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적어가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많이 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매주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입학에 대한 부분과 학과에 대한 정보를 읽어보는 활동을 하고 있었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홈페이지를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궁금한 것을 개인적으로 질문을 해도 된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고, 추후에 꼭 대경대 진학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질문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배님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선배님들이 대학생활에 대한 부분을 상세히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자취방을 얻는 꿀팁부터 동아리에서 하는 활동도 상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아직 대경대 학생이 아닌데 꼭 제가 대경대 대학생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내년이나 내후년에 대경대학교 하계캠프에 오는 예비 신입생들에게 저도 대경대를 소개하고 좋은 얘기를 해줄
수 있는 기회가 꼭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수님들과 2대2 간담회에서 교수님들께서 진학동기, 꿈 등에 대한 질문을 하셨는데 조금은 모의 면접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아 성심성의껏
대답을 했습니다. 정말 오고 싶은 대학이어서 제가 가진 진심과 절실함을 담아 대답을 했던 것 같습니다.

대경대말고는 다른 대학은 지원하지 않을 생각인 제게 이번 하계진로캠프는 대경대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를 더욱 확고하게 해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시간동안 대경대 진학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노력하여 하계캠프에서 만났던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을 다음에 꼭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대경대에 진학하여 다시 뵐 수 있도록 꼭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