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월9일 오전시간에 면접을 본 이원휘입니다.
원래는 제가 좀 교통이 좋지 않은곳에 살아서 비대면 면접을 신청했다가 하루 전날 금요일에 학교시험이 끝나자마자 바로 기차를 타면 밤에는 도착할 수 있어서 대면면접을 신청하여 학교에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대경대학교를 알게 되고 입학을 위해 준비를 시작한 시기가 좀 많이 늦은편이긴 하지만 동물에 대한 열정이 늦은건 아니기에 충분히 가능성을 느끼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경산으로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 직전에 무리하게 참여했던 헌혈과 7시간 넘는 긴 이동,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아침을 제데로 챙겨먹지 못한것 때문인지 어지럼증을 느꼈고 거기에 면접에 대한 긴장까지 더해져서 머리가 새하얘져 교수님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준비해 간것과 다른 말을 한 것 같습니다.
너무 정신이 없었어서 제가 면접 때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지만 솔직히 좋은 점수를 기대하긴 어려울것 같네요.
그래도 이번에 떨어진다면 다음엔 컨디션 관리와 면접 준비에 좀 더 노력해서 수시2차에도 지원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면접 전에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과 면접관분들, 안내를 도와주신 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면접 후에 투어를하며 본 동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잘 관리 받아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번에 떨어진다하더라도 더욱 노력해서 반드시 대경대에 합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