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되었던 2023 하계캠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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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채린 작성일2023-07-24 23:23 조회50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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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 하계진로캠프에 참가한 김채린 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저희 집 강아지와 처음으로 애견카페에 갔었는데 그때 그 애견카페 사장님이 그 수많은 강아지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도 이런 카페에서 강아지들과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했고 그때부터 저는 애견카페 사장님이라는 꿈을 꿔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애견카페 사장님이라는 꿈을 가지고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저희 삼촌께서 당시 애견 훈련사를 준비하고 계셨는데 그때 애견 훈련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 1학기때까지 애견 훈련사라는 꿈을 갖고 있다가 2학기 여름방학때 부모님께서 에버랜드 스페셜 사파리투어를 예약해주셔서 호랑이, 곰, 사자 등 큰 맹수들을 바로 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긴 집게로 맹수들이 먹는 닭고기를 직접 줄 수 있었는데 호랑이가 그 먹이를 받아먹는 모습이 멋있기도 했고 그 모습을 보니 설레고 두근거렸습니다. 투어 중간중간에 운전해주시는 사육사분께서 맹수들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 모습을 보니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사육사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직업이라 하고 싶었는데 사육사, 동물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어보다보니 이제는 '나의 행복보다는 동물들이 나로 인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책들을 읽고, 동물원을 다니며 사육사라는 꿈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 9월에 저희 강아지가 이유없는 발작으로 많이 아프게 되었습니다. 그때 동물병원을 수도없이 많이 다녔고 많이 힘든 날을 보냈습니다. 그때 동물 보건사 선생님께서 저희 강아지의 회복을 위해 많이 노력해주셨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저희 가족을 위해 강아지가 입원해있는 동안 사진들도 보내주시고 많은 위로의 말들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물 보건사라는 또 다른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육사라는 꿈과 동물 보건사라는 꿈 중에 많은 고민을 했었고 제가 동물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이유를 차근차근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이유를 정리하다보니 나온 결론은 '현재 힘들고, 아픈 동물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입니다. 그래서 동물 보건사라는 직업을 저의 최종 꿈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주변에선 '그럼 수의사를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저는 좋은 결과 속에는 작은 과정들이 차곡차곡 모여있다고, 과정이 좋지 않으면 결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물병원에서도 마찬가지로 보건사들이 하는 작고 세세한 케어들이 모여 좋은 회복의 결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술이 잘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의 것들이 없으면 수술이 잘 되어도 완벽한 회복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동물 보건사 선생님들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듯이 아픈 반려동물들 때문에 힘들어할 보호자님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동물 보건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대경대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동물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교를 찾아보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올린 유튜브 영상 중에 사육사님이 브이로그를 찍으신 영상이 있었는데 그 영상을 찍으신 사육사분께서 동물조련이벤트과를 졸업하셨다고 하여 검색해보고 대경대라는 학교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해서 관심있게 찾아보다가 대경대학교를 입학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고 처음에는 동물사육복지과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는 동물보건과를 목표로 학과에 대해, 또 동물 보건사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경대학교 하계캠프를 위해 전날부터 출발하여 숙소에서 1박을 하고 대경대학교로 출발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선배님들이 안내해주셔서 길을 잃지 않고 산학동에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앉아있으니 마치 이 학교 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굉장히 설레었습니다. 입학 원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대기하고 있으니 본격적인 하계캠프가 시작되었고 저는 B조에 배정되어 야생파트부터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조사해보면서 야생파트에 가장 관심이 많았는데 휴대폰 화면으로만 보던 대경대학교 동물들을 직접 가서 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일본 원숭이, 라쿤 사육장에 선배님들이 직접 만드신 과일 화채가 들어있었는데 그걸 먹기도 하고 가지고 놀기도 하는 동물들을 보는데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조류파트로 이동했습니다. 새에 대해 거의 몰랐어서 많은 기대는 안 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서 예쁜 색을 가진 앵무새들을 보고 되게 매력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층에 계신 선배님께서 홍금강 앵무새가 안녕하는 것도 보여주시고 직접 팔에 올려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엄청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층에서는 대경대학교에 보유하고 있는 새들을 가까이 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몸에 털이 없던 청금강이라는 새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몸에 털이 없어 선배님께 물어보니 현재 학교에서 보호하고 있는 새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걸 듣고 대경대학교는 아픈 동물을 보호하고 있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되어 더욱 더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소동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소동파트에서는 정말 다양한 종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관심있던 슬로우리스를 실제로 처음 보게되었는데 생각보다 행동이 엄청 느려서 보고 혼자 웃었습니다. 그 중에 수컷친구가 엄청 왕자님 성격이라 손으로 밀웜을 먹여주는 것 아니면 자기가 스스로 거의 먹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슬로우리스가 마치 저를 꼬시기라도 하듯 그날따라 자기 스스로 밀웜을 먹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한참 슬로우리스를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파트인 야외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야외파트에서는 4마리의 대형견들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개 중에서도 대형견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엄청 설레었습니다. 대형견 중에서도 가장 멋있다고 생각했던 셰퍼드를 직접 보게되었는데 그 셰퍼드는 복제견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대경대가 더 멋져보이고 특별해보였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다양한 개인기들을 보여주셨고 직접 개들을 만질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대경대학교에 입학하면 야생파트에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캠프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활발한 대형견들과 뛰는 선배님들을 보니 자연스럽게 그 공간에 있는 저를 상상하게 되었고 야외파트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파충류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유튜브에서 파충류에 관련된 영상을 자주 보는데 유튜브에서 보던 도마뱀, 뱀들을 실제로 보니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귀여워서 놀랐습니다. 자유롭게 관람하다보니 알비노에게 눈길이 계속 갔는데 흰 피부와 빨간 눈이 너무 매력적이게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동물보건사 실습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시간이다보니 실습실에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설렘이 저를 덮쳐오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에는 귀지를 관찰하여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현미경이 놓여져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수업 시간 중 생명과학 실습 시간에 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데 제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와 현미경 관찰이 합쳐지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장 강하게 기억이 납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개 체온 재는 것과 눈을 확인하는 활동 등을 다양하게 진행했는데 아쉽게 하지 못했지만 대경대에 입학하여 다른 실습들도 진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모든 파트를 돌아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김송병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조사해서 알고있는 것 이외에 대경대에 대한 다양한 것 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고, 면접에 관련한 꿀팁들도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또 대경대학교에 대한 매력에 더욱 빠지게 되어 대경대학교 입학에 대한 열정도 더욱 커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일정인 본관으로 가 선배님들과 질문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물에 관련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선배님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교수님과의 상담시간이 되어 상담실로 들어가 교수님과 1:1 상담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긴장을 정말 많이 했는데 전혜영 교수님께서 정말 편하게 대해주셔서 저도 긴장을 많이 덜고 상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하계캠프를 통해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고 대경대학교에 반드시 입학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단단히 굳힐 수 있던 그런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하계캠프 참가생이 아닌 대경대학교 학생으로 다시 학교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운 날에도 저희를 위해 준비해주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저희 집 강아지와 처음으로 애견카페에 갔었는데 그때 그 애견카페 사장님이 그 수많은 강아지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도 이런 카페에서 강아지들과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했고 그때부터 저는 애견카페 사장님이라는 꿈을 꿔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애견카페 사장님이라는 꿈을 가지고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저희 삼촌께서 당시 애견 훈련사를 준비하고 계셨는데 그때 애견 훈련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 1학기때까지 애견 훈련사라는 꿈을 갖고 있다가 2학기 여름방학때 부모님께서 에버랜드 스페셜 사파리투어를 예약해주셔서 호랑이, 곰, 사자 등 큰 맹수들을 바로 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긴 집게로 맹수들이 먹는 닭고기를 직접 줄 수 있었는데 호랑이가 그 먹이를 받아먹는 모습이 멋있기도 했고 그 모습을 보니 설레고 두근거렸습니다. 투어 중간중간에 운전해주시는 사육사분께서 맹수들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 모습을 보니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사육사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직업이라 하고 싶었는데 사육사, 동물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어보다보니 이제는 '나의 행복보다는 동물들이 나로 인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책들을 읽고, 동물원을 다니며 사육사라는 꿈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 9월에 저희 강아지가 이유없는 발작으로 많이 아프게 되었습니다. 그때 동물병원을 수도없이 많이 다녔고 많이 힘든 날을 보냈습니다. 그때 동물 보건사 선생님께서 저희 강아지의 회복을 위해 많이 노력해주셨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저희 가족을 위해 강아지가 입원해있는 동안 사진들도 보내주시고 많은 위로의 말들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물 보건사라는 또 다른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육사라는 꿈과 동물 보건사라는 꿈 중에 많은 고민을 했었고 제가 동물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이유를 차근차근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이유를 정리하다보니 나온 결론은 '현재 힘들고, 아픈 동물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입니다. 그래서 동물 보건사라는 직업을 저의 최종 꿈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주변에선 '그럼 수의사를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저는 좋은 결과 속에는 작은 과정들이 차곡차곡 모여있다고, 과정이 좋지 않으면 결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물병원에서도 마찬가지로 보건사들이 하는 작고 세세한 케어들이 모여 좋은 회복의 결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술이 잘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의 것들이 없으면 수술이 잘 되어도 완벽한 회복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동물 보건사 선생님들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듯이 아픈 반려동물들 때문에 힘들어할 보호자님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동물 보건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대경대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동물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교를 찾아보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올린 유튜브 영상 중에 사육사님이 브이로그를 찍으신 영상이 있었는데 그 영상을 찍으신 사육사분께서 동물조련이벤트과를 졸업하셨다고 하여 검색해보고 대경대라는 학교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해서 관심있게 찾아보다가 대경대학교를 입학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고 처음에는 동물사육복지과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는 동물보건과를 목표로 학과에 대해, 또 동물 보건사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경대학교 하계캠프를 위해 전날부터 출발하여 숙소에서 1박을 하고 대경대학교로 출발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선배님들이 안내해주셔서 길을 잃지 않고 산학동에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앉아있으니 마치 이 학교 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굉장히 설레었습니다. 입학 원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대기하고 있으니 본격적인 하계캠프가 시작되었고 저는 B조에 배정되어 야생파트부터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조사해보면서 야생파트에 가장 관심이 많았는데 휴대폰 화면으로만 보던 대경대학교 동물들을 직접 가서 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일본 원숭이, 라쿤 사육장에 선배님들이 직접 만드신 과일 화채가 들어있었는데 그걸 먹기도 하고 가지고 놀기도 하는 동물들을 보는데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조류파트로 이동했습니다. 새에 대해 거의 몰랐어서 많은 기대는 안 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서 예쁜 색을 가진 앵무새들을 보고 되게 매력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층에 계신 선배님께서 홍금강 앵무새가 안녕하는 것도 보여주시고 직접 팔에 올려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엄청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층에서는 대경대학교에 보유하고 있는 새들을 가까이 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몸에 털이 없던 청금강이라는 새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몸에 털이 없어 선배님께 물어보니 현재 학교에서 보호하고 있는 새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걸 듣고 대경대학교는 아픈 동물을 보호하고 있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되어 더욱 더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소동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소동파트에서는 정말 다양한 종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관심있던 슬로우리스를 실제로 처음 보게되었는데 생각보다 행동이 엄청 느려서 보고 혼자 웃었습니다. 그 중에 수컷친구가 엄청 왕자님 성격이라 손으로 밀웜을 먹여주는 것 아니면 자기가 스스로 거의 먹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슬로우리스가 마치 저를 꼬시기라도 하듯 그날따라 자기 스스로 밀웜을 먹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한참 슬로우리스를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파트인 야외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야외파트에서는 4마리의 대형견들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개 중에서도 대형견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엄청 설레었습니다. 대형견 중에서도 가장 멋있다고 생각했던 셰퍼드를 직접 보게되었는데 그 셰퍼드는 복제견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대경대가 더 멋져보이고 특별해보였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다양한 개인기들을 보여주셨고 직접 개들을 만질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대경대학교에 입학하면 야생파트에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캠프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활발한 대형견들과 뛰는 선배님들을 보니 자연스럽게 그 공간에 있는 저를 상상하게 되었고 야외파트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파충류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유튜브에서 파충류에 관련된 영상을 자주 보는데 유튜브에서 보던 도마뱀, 뱀들을 실제로 보니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귀여워서 놀랐습니다. 자유롭게 관람하다보니 알비노에게 눈길이 계속 갔는데 흰 피부와 빨간 눈이 너무 매력적이게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동물보건사 실습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시간이다보니 실습실에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설렘이 저를 덮쳐오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에는 귀지를 관찰하여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현미경이 놓여져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수업 시간 중 생명과학 실습 시간에 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데 제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와 현미경 관찰이 합쳐지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장 강하게 기억이 납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개 체온 재는 것과 눈을 확인하는 활동 등을 다양하게 진행했는데 아쉽게 하지 못했지만 대경대에 입학하여 다른 실습들도 진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모든 파트를 돌아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김송병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조사해서 알고있는 것 이외에 대경대에 대한 다양한 것 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고, 면접에 관련한 꿀팁들도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또 대경대학교에 대한 매력에 더욱 빠지게 되어 대경대학교 입학에 대한 열정도 더욱 커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일정인 본관으로 가 선배님들과 질문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물에 관련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선배님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교수님과의 상담시간이 되어 상담실로 들어가 교수님과 1:1 상담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긴장을 정말 많이 했는데 전혜영 교수님께서 정말 편하게 대해주셔서 저도 긴장을 많이 덜고 상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하계캠프를 통해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고 대경대학교에 반드시 입학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단단히 굳힐 수 있던 그런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하계캠프 참가생이 아닌 대경대학교 학생으로 다시 학교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운 날에도 저희를 위해 준비해주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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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채린 학생 반가워요^^
채린 학생이 보건사가 되고자하는 과정을 잘 읽었습니다. 후기에서 정말 대단한 열정이 느껴지네요.
꼭 합격해서 내년에는 대경대학교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