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대경대를... 2023 하계진로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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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유빈 작성일2023-07-23 22:58 조회59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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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2023 하계진로캠프에 참가한 광양**고 재학중인 3학년 이유빈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여러동물들을 돌봐주고 키워준 경험이 있습니다. 동물과 함께 있으면 항상 행복하고, 웃음이 절로 지어지고, 에너지를 채워줍니다. 동물과 함께한 모든 순간들은 제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동물에 대해 호기심도 많고 좋아해 스스로 더 공부해보고자 에버랜드 동물원에 자주 방문해 직접 관찰하고 배워갔습니다. 거기서 강철원 사육사님을 뵙는데, 사육사분께서 자신보다 큰 동물을 사육하시는 모습을 보고 존경스러움을 느꼈고, 동물사육사라는 직종이 멋지고 대단하고 용기가 필요한 직업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저도 동물 곁 가까이서 케어해주고, 보호해줄 수 있는 평생의 동반자 같은 동물사육사가 되고 싶어 지금까지 변함없이 달려오고 있습니다. 고1때 영상 미디어를 통해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고, 더 알아보고자 고2때 대경대에 직접 방문해 동물사육복지과 이봉재 교수님과 1:1 면담 인터뷰와 동물원 탐방을 했습니다. 근 2년간 많은 것을 느꼈고, 대경대만의 특별함과 1인1개체 사양관리 조건이 제 마음을 울려주었습니다. 대경대는 제가 다닐 학교임을 다시 한번 더 직감하게 해주었고, 최종목표로 정하게 해주었습니다. 대경대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교수님의 특강과 모의면접을 통해 경험을 쌓으며 이유빈이라는 학생이 어떠한 학생인지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이번 2023 하계진로캠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집이 멀어 일찍 도착해 마음을 잘 다지고자 5시에 출발해서 8시 15분쯤에 도착했습니다. 대경대에 도착하자마자 이른 시간대인데도 불구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자신감 넘치는 마음을 안고 입장했습니다. 자리에 착석하고 주위를 둘러 보니 대경대 홈페이지와 영상, 대구펫쇼에서 뵙던 선배님들이 계셔서 너무 떨리고 설레었습니다. 시간이 다자오자 오병모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부름에 맞춰 A,B,C,D,E,F조로 나눠 조끼리 움직였습니다.
저는 D조 선배님 지시에 맞춰 첫 번째로 소동파트를 둘러봤습니다. 제일 먼저 슬로우로리스 친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선배님 품속에서 밀웜을 먹고 있는 모습이 아기 같고 너무 사랑스러워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더 안으로 들어가 보니 기니피크와 미어캣, 다람쥐 등 다양각색으로 활동하는 귀여운 친구들을 세세하게 볼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중간에 화장실에 가게되었는데, 기다리면서 선배님이 햇빛 쎄다며 그늘로 옮겨주시고 부채질까지 해주시면서 살뜰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로 야외파트를 둘러봤습니다. 두 번째로 관심있는 파트여서 두근 대는 가슴을 안고 훈련장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대기할 때 영상 속 보이셨던 선배님이 계셔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대형견 친구들과 선배님들이 보여주셨던 훈련, 어질리트, 개인기 등 서로가 서로를 믿기에 나올 수 있었던 호흡이라 너무 존경스러웠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중간에 밖으로 데리고 나와 만지게 해주었고, 먹이 훈련, 대회 정보 등 다양한 체험들을 경험시켜주어 대형견 친구들과 잠깐이나마 친화력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배님 중 한분께서 저에게 먹이를 쥐어주며 ‘앉아‘와 ’짖어‘ 훈련을 직접 해볼 수 있게 도움을 주어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야외파트 교수님이 교수님의 강아지를 데리고 오셔서 체험도 시켜주셨고, 볼펜도 나누어 주며 다정하게 저희를 반겨주셨습니다. 제가 가축동물에 관심이 많아 그 친구들도 보고 싶었지만,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세 번째로 파곤사파트를 둘러봤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모든 동물들을 좋아했기에 파충류에 거부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생소했던 파충류들의 이름과 특성들을 알아가서 유익했습니다. 또한, 직접 목에 걸어볼 수 있는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뱀의 부드럽고 차가운 촉감과 무지 강했던 뱀의 힘을 보고 신기하면서도 놀랬습니다.
네 번째로 동물보건에 대해 둘러봤습니다. 체온-심장 측정, 귀지-안구 검사, 세포 현미경 관찰 총 3가지로 나뉘어 체험을 했습니다. 저는 세포 현미경 관찰에 참여 했습니다. 현미경을 통해 우리가 직접 육안으로 볼 수 없었던 세포들을 보고 있으니 신기하고 모양이 이렇게 생겼구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희 체험이 일찍 끝나 귀지-안구 검사와 심박수 측정 체험들을 옆에서 같이 들었습니다. 체험하는 내내 동물들이 두려워하고 스트레스받는 모습에 내내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옆에서 교수님께서 진정시켜주시고, 무리하지 않도록 맞춰가며 대응하는 모습에 멋지고, 존경스러웠습니다.
다섯 번째는 야생파트를 둘러봤습니다. 가장 관심있는 파트라 기대를 품은 채 바로 옆 강의실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간단하게 파트 소개와 동물 친구들 소개를 한 뒤 야생 사육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릴 때 원숭이를 돌봐준 경험이 있기에 가장 먼저 일본원숭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눈을 계속 쳐다보면 자신과 싸우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화를 낼 수 있다라는 선배님의 조언을 깊이 새겨 듣고, 일본원숭이, 코아티, 라쿤 친구들을 차례차례 관찰했습니다. 그 중 가장 덩치가 크고 이쁜 일본원숭이가 제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빨갛고 큰 점 2개 있는 엉덩이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수박화채를 얼린 먹이를 먹는 모습도 귀여웠습니다. 코아티의 킁킁 걸리는 매력적인 코와, 눈이 이슬처럼 맑은 라쿤을 짧은 시간안에 세세하게 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류를 둘러봤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먼저 2층으로 올라가 다양한 종들이 모여있는 사육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주 화려한 옷들을 입은 것 마냥 이쁘고 매력있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말을 하는 듯한 앵무새도 있어 신기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선배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작은새의 한바퀴 도는 개인기와 큰 새가 선배님 품에 안기며 날개를 들어올려 만져주라는 제스처를 보낸 모습을 보고 앵무새의 색다른 모습에 반해 흥미를 느꼈습니다.
행복한 동물원 투어를 끝내고 본관으로 갔습니다. 도시락을 받고 점심을 먹으며 몸의 긴장을 풀어주었습니다. 긴장이 다 풀릴 때 쯤 강의실로 돌아와 김송병 교수님의 특강 수업을 들었습니다. 홈페이지와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보들을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학과의 특별함, 장점, 역사 등 김송병 교수님의 신뢰 가득한 말씀을 듣고 대경대의 위엄함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고 앞으로의 면접에 큰 도움이 되는 자료이기에 경청하며 교수님과 눈을 최대한 맞출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의가 끝날때까지 대경대를 향한 열정, 의지, 성실, 도전의 중요성을 깊이 새겨 놓았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다시 본관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많은 선배님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양 개체를 담당하고 계시는 선배님을 뵈었습니다. 대경대 생활과, 면접 꿀팁, 개체 사양관리 등 많은 정보들을 제공해 주셔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중간마다 선배님들이 자리를 바꿔가며 다양한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 뒤로 미어캣 담당, 원숭이 담당, 코아티 담당, 야생파트, 조류파트, 야외파트, 소동파트, 파곤사 파트 등 여러 선배님들이 저희 자리를 찾아와 주시며 2시간 동안 서로 주고 받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무수히 많은 깨달음을 얻어 갔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제가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를 향한 관심과 열정이 불타오른다는 것을 어필 했습니다. 그만큼 동물사육복지과 선배님들이 눈을 맞주치며 제 말에 공감과 칭찬을 해주셔서 정말 재미었고, 감사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모의면접 차례가 다가와 선배님께서 면접실 앞으로 안내 해주셨습니다. 거의 끝 마지막대라 선배님들도 힘들었을 법 한데 끝까지 제 옆에서 기다려 주시고 말 동무해주시며 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진짜 제 차례가 다가와 면접실에 들어가 모의면접을 보았습니다. 오병모 교수님께서 어디서 왔는지, 등급은 어느정도인지, 여기와서 많은 걸 느꼈는지 등 질문을 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왜 이런질문을 저에게 내주었는지 이유도 함께 제시해주시며 긴장을 풀어주셨습니다. 저는 교수님께 고1때부터 대경대를 봐왔으며 고2때 직접 대경대에 방문해 교수님과 1:1 대면 인터뷰와 동물원 탐방, 이번 2023 하계진로캠프를 통해 알아가 보고 싶었던 파트들을 관찰하고 배울점을 많이 얻어갔다고 제 열정과 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자 교수님께서 놀라시며 충분히 자격이 된다고 대경대에 합격하고도 남을 거라는 큰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날아 갈 듯한 행복함과 뿌듯함을 안은 채 면접이 끝났습니다. 나갈 때 수료증과 상품, 우비를 주며 이번 2023 하계진로캠프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 교수님과 선배님들께서 이번 2023 하계진로캠프를 빛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선배님들의 불타오르는 자신감 있는 모습에 존경스러움을 느꼈고, 이에 저도 선배님들처럼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 학생이 꼭 되어 꿈을 향해 무한한 도전과 끈기를 보여줄 것입니다! 이날만을 기다려온 보람을 한 없이 느끼고 있습니다. 실전 면접때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학교명을 **로 표기하였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여러동물들을 돌봐주고 키워준 경험이 있습니다. 동물과 함께 있으면 항상 행복하고, 웃음이 절로 지어지고, 에너지를 채워줍니다. 동물과 함께한 모든 순간들은 제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동물에 대해 호기심도 많고 좋아해 스스로 더 공부해보고자 에버랜드 동물원에 자주 방문해 직접 관찰하고 배워갔습니다. 거기서 강철원 사육사님을 뵙는데, 사육사분께서 자신보다 큰 동물을 사육하시는 모습을 보고 존경스러움을 느꼈고, 동물사육사라는 직종이 멋지고 대단하고 용기가 필요한 직업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저도 동물 곁 가까이서 케어해주고, 보호해줄 수 있는 평생의 동반자 같은 동물사육사가 되고 싶어 지금까지 변함없이 달려오고 있습니다. 고1때 영상 미디어를 통해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고, 더 알아보고자 고2때 대경대에 직접 방문해 동물사육복지과 이봉재 교수님과 1:1 면담 인터뷰와 동물원 탐방을 했습니다. 근 2년간 많은 것을 느꼈고, 대경대만의 특별함과 1인1개체 사양관리 조건이 제 마음을 울려주었습니다. 대경대는 제가 다닐 학교임을 다시 한번 더 직감하게 해주었고, 최종목표로 정하게 해주었습니다. 대경대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교수님의 특강과 모의면접을 통해 경험을 쌓으며 이유빈이라는 학생이 어떠한 학생인지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이번 2023 하계진로캠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집이 멀어 일찍 도착해 마음을 잘 다지고자 5시에 출발해서 8시 15분쯤에 도착했습니다. 대경대에 도착하자마자 이른 시간대인데도 불구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자신감 넘치는 마음을 안고 입장했습니다. 자리에 착석하고 주위를 둘러 보니 대경대 홈페이지와 영상, 대구펫쇼에서 뵙던 선배님들이 계셔서 너무 떨리고 설레었습니다. 시간이 다자오자 오병모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부름에 맞춰 A,B,C,D,E,F조로 나눠 조끼리 움직였습니다.
저는 D조 선배님 지시에 맞춰 첫 번째로 소동파트를 둘러봤습니다. 제일 먼저 슬로우로리스 친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선배님 품속에서 밀웜을 먹고 있는 모습이 아기 같고 너무 사랑스러워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더 안으로 들어가 보니 기니피크와 미어캣, 다람쥐 등 다양각색으로 활동하는 귀여운 친구들을 세세하게 볼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중간에 화장실에 가게되었는데, 기다리면서 선배님이 햇빛 쎄다며 그늘로 옮겨주시고 부채질까지 해주시면서 살뜰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로 야외파트를 둘러봤습니다. 두 번째로 관심있는 파트여서 두근 대는 가슴을 안고 훈련장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대기할 때 영상 속 보이셨던 선배님이 계셔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대형견 친구들과 선배님들이 보여주셨던 훈련, 어질리트, 개인기 등 서로가 서로를 믿기에 나올 수 있었던 호흡이라 너무 존경스러웠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중간에 밖으로 데리고 나와 만지게 해주었고, 먹이 훈련, 대회 정보 등 다양한 체험들을 경험시켜주어 대형견 친구들과 잠깐이나마 친화력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배님 중 한분께서 저에게 먹이를 쥐어주며 ‘앉아‘와 ’짖어‘ 훈련을 직접 해볼 수 있게 도움을 주어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야외파트 교수님이 교수님의 강아지를 데리고 오셔서 체험도 시켜주셨고, 볼펜도 나누어 주며 다정하게 저희를 반겨주셨습니다. 제가 가축동물에 관심이 많아 그 친구들도 보고 싶었지만,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세 번째로 파곤사파트를 둘러봤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모든 동물들을 좋아했기에 파충류에 거부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생소했던 파충류들의 이름과 특성들을 알아가서 유익했습니다. 또한, 직접 목에 걸어볼 수 있는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뱀의 부드럽고 차가운 촉감과 무지 강했던 뱀의 힘을 보고 신기하면서도 놀랬습니다.
네 번째로 동물보건에 대해 둘러봤습니다. 체온-심장 측정, 귀지-안구 검사, 세포 현미경 관찰 총 3가지로 나뉘어 체험을 했습니다. 저는 세포 현미경 관찰에 참여 했습니다. 현미경을 통해 우리가 직접 육안으로 볼 수 없었던 세포들을 보고 있으니 신기하고 모양이 이렇게 생겼구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희 체험이 일찍 끝나 귀지-안구 검사와 심박수 측정 체험들을 옆에서 같이 들었습니다. 체험하는 내내 동물들이 두려워하고 스트레스받는 모습에 내내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옆에서 교수님께서 진정시켜주시고, 무리하지 않도록 맞춰가며 대응하는 모습에 멋지고, 존경스러웠습니다.
다섯 번째는 야생파트를 둘러봤습니다. 가장 관심있는 파트라 기대를 품은 채 바로 옆 강의실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간단하게 파트 소개와 동물 친구들 소개를 한 뒤 야생 사육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릴 때 원숭이를 돌봐준 경험이 있기에 가장 먼저 일본원숭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눈을 계속 쳐다보면 자신과 싸우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화를 낼 수 있다라는 선배님의 조언을 깊이 새겨 듣고, 일본원숭이, 코아티, 라쿤 친구들을 차례차례 관찰했습니다. 그 중 가장 덩치가 크고 이쁜 일본원숭이가 제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빨갛고 큰 점 2개 있는 엉덩이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수박화채를 얼린 먹이를 먹는 모습도 귀여웠습니다. 코아티의 킁킁 걸리는 매력적인 코와, 눈이 이슬처럼 맑은 라쿤을 짧은 시간안에 세세하게 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류를 둘러봤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먼저 2층으로 올라가 다양한 종들이 모여있는 사육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주 화려한 옷들을 입은 것 마냥 이쁘고 매력있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말을 하는 듯한 앵무새도 있어 신기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선배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작은새의 한바퀴 도는 개인기와 큰 새가 선배님 품에 안기며 날개를 들어올려 만져주라는 제스처를 보낸 모습을 보고 앵무새의 색다른 모습에 반해 흥미를 느꼈습니다.
행복한 동물원 투어를 끝내고 본관으로 갔습니다. 도시락을 받고 점심을 먹으며 몸의 긴장을 풀어주었습니다. 긴장이 다 풀릴 때 쯤 강의실로 돌아와 김송병 교수님의 특강 수업을 들었습니다. 홈페이지와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보들을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학과의 특별함, 장점, 역사 등 김송병 교수님의 신뢰 가득한 말씀을 듣고 대경대의 위엄함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고 앞으로의 면접에 큰 도움이 되는 자료이기에 경청하며 교수님과 눈을 최대한 맞출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의가 끝날때까지 대경대를 향한 열정, 의지, 성실, 도전의 중요성을 깊이 새겨 놓았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다시 본관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많은 선배님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양 개체를 담당하고 계시는 선배님을 뵈었습니다. 대경대 생활과, 면접 꿀팁, 개체 사양관리 등 많은 정보들을 제공해 주셔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중간마다 선배님들이 자리를 바꿔가며 다양한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 뒤로 미어캣 담당, 원숭이 담당, 코아티 담당, 야생파트, 조류파트, 야외파트, 소동파트, 파곤사 파트 등 여러 선배님들이 저희 자리를 찾아와 주시며 2시간 동안 서로 주고 받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무수히 많은 깨달음을 얻어 갔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제가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를 향한 관심과 열정이 불타오른다는 것을 어필 했습니다. 그만큼 동물사육복지과 선배님들이 눈을 맞주치며 제 말에 공감과 칭찬을 해주셔서 정말 재미었고, 감사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모의면접 차례가 다가와 선배님께서 면접실 앞으로 안내 해주셨습니다. 거의 끝 마지막대라 선배님들도 힘들었을 법 한데 끝까지 제 옆에서 기다려 주시고 말 동무해주시며 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진짜 제 차례가 다가와 면접실에 들어가 모의면접을 보았습니다. 오병모 교수님께서 어디서 왔는지, 등급은 어느정도인지, 여기와서 많은 걸 느꼈는지 등 질문을 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왜 이런질문을 저에게 내주었는지 이유도 함께 제시해주시며 긴장을 풀어주셨습니다. 저는 교수님께 고1때부터 대경대를 봐왔으며 고2때 직접 대경대에 방문해 교수님과 1:1 대면 인터뷰와 동물원 탐방, 이번 2023 하계진로캠프를 통해 알아가 보고 싶었던 파트들을 관찰하고 배울점을 많이 얻어갔다고 제 열정과 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자 교수님께서 놀라시며 충분히 자격이 된다고 대경대에 합격하고도 남을 거라는 큰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날아 갈 듯한 행복함과 뿌듯함을 안은 채 면접이 끝났습니다. 나갈 때 수료증과 상품, 우비를 주며 이번 2023 하계진로캠프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 교수님과 선배님들께서 이번 2023 하계진로캠프를 빛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선배님들의 불타오르는 자신감 있는 모습에 존경스러움을 느꼈고, 이에 저도 선배님들처럼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 학생이 꼭 되어 꿈을 향해 무한한 도전과 끈기를 보여줄 것입니다! 이날만을 기다려온 보람을 한 없이 느끼고 있습니다. 실전 면접때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학교명을 **로 표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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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유빈학생 반가워요^^
후기 너무 잘 썼네요. 열정과 의지가 대단함을 느낄 수 있네요. 고1때 부터 대경대를 관심가지고 봐왔고, 고 2때는 개인적으로 방문하여 상담도 하고, 이번 캠프까지 참가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네요. 유빈학생 같은 동물에 대한... 대경대에 입학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가 있는 학생이 있기에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동물보건과가 국내 최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년에 꼭 봐요~~~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