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차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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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주 작성일2023-10-14 17:34 조회57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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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 10시에 면접을 보려하였지만 선착순에서 밀려나 어쩔 수 없이 오후 1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계캠프에도 참석했던지라 참석하기 이전부터 면접에 관한 글을 많이 찾아보곤 했었기에 면접을 잘 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면접을 보러 갔지만 제 인생에서 이정도로 중요한 면접은 처음이었어서 면접 보는 내내도 손 떨고 있을만큼 정말 너무 떨렸습니다.
면접 질문은 제가 준비했던 질문들 위주로 나왔지만 사실 자기소개부터 제가 준비한대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준비한 대로 온전히 하지 못한 이유 중엔 제가 긴장해서라는 이유도 있을테지만 더 열심히 준비했으면 그래도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를 일이니 순전히 100% 긴장해서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는 핑계는 대지않겠습니다.
사실 후기이기도 하지만 죄송해서 쓰는 글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페이스가 말리면 그 후로도 쭉 말리듯이 첫 답변부터 예상대로 하지 못한 후로 뒤에 질문하시는 것들도 제가 준비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속으로 '옆에 계신 분은 답변을 잘하는데 답도 제대로 못하고 면접 망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오고 싶었던 학교이기에 망했다는 걸 직감하자마자 울컥해버린 와중에 일반대랑 차이점을 물어보시는데 많이 알아봤으니 당연히 추구하는 교육성이 다른 것도 알고 있었고 답변할 수 있을 질문이었는데 또 버벅대고 말아 진짜 정말 면접 큰일났단 생각이 듦과 동시에 부끄럽지만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초반에 눈치 못 채신거 같아 그냥 눈물 닦고 지금이라도 면접 잘 보자란 생각으로 답하려했는데 한번 그러니까 멈추긴 힘들고 면접에서 울면 어떡해란 생각과 울어버렸으니까 망했다란 생각 밖에 안 든 것 같습니다. 어영부영 면접이 끝나고 어떻게 밖에 나가지란 생각으로 가던 중 다시 전화 주셔서 면접실로 다시 갔는데 해주신 말씀 너무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다른 학교에 붙으면 다른 학교에 갈거냐고 물어보시던 말씀에 아니라고 한 제 반응은 거짓말도 과장도 아닙니다. 글 쓰는 와중에도 괜히 글 올리면 핑계대는 것 같아보이진 않을까 걱정이 들어 하루동안 고민해봤지만 역시 좌송하고 감사하단 말은 드리는게 나을 거 같아 글 올립니다. 이미 당시에 말로 죄송하다고 하긴 했지만 같이 면접 보던 분도 이 글 읽으실지 모르니 말씀드려보자면 당황하셨을텐데 면접이 끝나고 그래도 잘 봤다고 격려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정말 운 좋게 합격되면 그때 보신 분이 좀 계셔서 면접 때 운 사람으로 소문 날지도 모르지만 열심히 하겠고 만약 떨어진다해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정말
하계캠프에도 참석했던지라 참석하기 이전부터 면접에 관한 글을 많이 찾아보곤 했었기에 면접을 잘 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면접을 보러 갔지만 제 인생에서 이정도로 중요한 면접은 처음이었어서 면접 보는 내내도 손 떨고 있을만큼 정말 너무 떨렸습니다.
면접 질문은 제가 준비했던 질문들 위주로 나왔지만 사실 자기소개부터 제가 준비한대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준비한 대로 온전히 하지 못한 이유 중엔 제가 긴장해서라는 이유도 있을테지만 더 열심히 준비했으면 그래도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를 일이니 순전히 100% 긴장해서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는 핑계는 대지않겠습니다.
사실 후기이기도 하지만 죄송해서 쓰는 글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페이스가 말리면 그 후로도 쭉 말리듯이 첫 답변부터 예상대로 하지 못한 후로 뒤에 질문하시는 것들도 제가 준비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속으로 '옆에 계신 분은 답변을 잘하는데 답도 제대로 못하고 면접 망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오고 싶었던 학교이기에 망했다는 걸 직감하자마자 울컥해버린 와중에 일반대랑 차이점을 물어보시는데 많이 알아봤으니 당연히 추구하는 교육성이 다른 것도 알고 있었고 답변할 수 있을 질문이었는데 또 버벅대고 말아 진짜 정말 면접 큰일났단 생각이 듦과 동시에 부끄럽지만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초반에 눈치 못 채신거 같아 그냥 눈물 닦고 지금이라도 면접 잘 보자란 생각으로 답하려했는데 한번 그러니까 멈추긴 힘들고 면접에서 울면 어떡해란 생각과 울어버렸으니까 망했다란 생각 밖에 안 든 것 같습니다. 어영부영 면접이 끝나고 어떻게 밖에 나가지란 생각으로 가던 중 다시 전화 주셔서 면접실로 다시 갔는데 해주신 말씀 너무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다른 학교에 붙으면 다른 학교에 갈거냐고 물어보시던 말씀에 아니라고 한 제 반응은 거짓말도 과장도 아닙니다. 글 쓰는 와중에도 괜히 글 올리면 핑계대는 것 같아보이진 않을까 걱정이 들어 하루동안 고민해봤지만 역시 좌송하고 감사하단 말은 드리는게 나을 거 같아 글 올립니다. 이미 당시에 말로 죄송하다고 하긴 했지만 같이 면접 보던 분도 이 글 읽으실지 모르니 말씀드려보자면 당황하셨을텐데 면접이 끝나고 그래도 잘 봤다고 격려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정말 운 좋게 합격되면 그때 보신 분이 좀 계셔서 면접 때 운 사람으로 소문 날지도 모르지만 열심히 하겠고 만약 떨어진다해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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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윤주 학생^^ 마음이 여리고 너무 긴장을 해서 면접에서 많이 힘들었나 보네요. 이 정도의 간절함이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정도의 면접 후기를 남길 정도의 열정이면 우리 학과의 인재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혹, 면접 날의 컨디션이 나빠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으면... 아래 교수님과 상담하면 많은 도움이 될거니까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동물보건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