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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본다....2023 하계 진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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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유 작성일2023-07-23 15:25 조회51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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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7월 22일 학과 체험을 다녀온 김지유라고 합니다.
저는 작년 중반쯤 사육사와 관련된 대학교를 찾다가 대경대학교를 알게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의 사진과 학과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SNS로 대경대학교를 알아보면서 여기만은 재수를 해서라도 꼭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었습니다. 처음 학과체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학과체험은 언제 하는 것인지, 어떻게 신청을 받는지 몰라 매일 같이 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 새로 뜬 글은 없는지, 하계진로 캠프에 관한 소식은 없는지 확인하며 학과 체험을 기다렸습니다. 학과 체험을 신청할 때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왜 학과 체험을 신청하는지에 대한 지원동기를 쓰는 란이 있어 학과 체험 신청에서부터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해가던 중 신청 확인 문자를 발송한다는 날짜가 다가왔는데도 12시가 넘도록 문자가 오지 않아 혹시 떨어진건지 불안해하며 기다리다가 오후 6시에 문자가 온 것을 보고 나도 드디어 가본다!! 하며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엄청 자랑했던 기억이 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7월 22일! 본가가 대전인지라 이른 아침 5시 부터 일어나 준비하여 부모님 차를 타고 대경대학교에 들어왔습니다. 처음 들어오자마자 든 생각은 유튜브에서 보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학교 규모가 엄청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선배님들의 안내를 따라 들어갔던 강의실에는 저처럼 학과체험을 받으러 온 학생들이 엄청 많아 놀랬습니다.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 선배님들께 받았던 원서(?)에 간단한 정보들을 기입한 후, 이봉재 교수님의 안내에 따라 A부터 F까지 조를 나누고 도우미 선배님들을 따라 진로체험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야생파트는 제가 요 근래 매우매우 관심있어하는 파트였어서 그런지 최대한 많이 눈에 담을 수 있기를 바라며 관람했던 것 같습니다. 야생파트는 처음에 작은 강의실?에서 파트 팀장님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야생 개체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관람을 시작했었습니다. 야생 파트에서는 라쿤, 코아티, 일본원숭이를 볼 수 있었는데 일본 원숭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귀엽고 매력적이어서 만약 대경대학교에 입학해 야생파트를 들어올 수 있다면 일본원숭이를 담당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조류파트는 저희 조에서 또 다시 두 조로 나눈 후 한팀은 위층부터, 나머지 한팀은
아래층부터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류파트에서는 학과 유튜브를 통해 자주 볼 수 있었던 홍금강, 청금강, 구관조 등 다양한 새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저는 그중 구관조라는 개체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관람을 하던 중 저를 보고 사람들의 웅얼웅얼 소리? 같은 것을 흉내내었는데 학과 유뷰트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보게 되니 매우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소동파트에서는 슬로우로리스, 사향고양이, 페럿, 기니피그, 다람쥐 등 다양한 작고 귀여운 개체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소동 파트에서는 미어캣과 슬로우로리스가 가장 기억에 남았었는데 선배님께서 미어캣들에게 밀웜을 주면 그것을 받아 먹는 모습이 매우 전투적이어서 기억에 남았고 슬로우로리스는 생각했던 것보다 눈이 초롱초롱하고 예뻐 기억에 남았습니다.

야외파트에서는 선배님들의 간단한 파트, 개체 소개와 개체들의 다양한 장기를 볼 수 있었는데
제 눈앞에 있던 개체가 911 테러 구조 작전을 함께했던 개를 복제한 개체라는 것을 듣고 엄청
놀랐습니다. 복제견이라는 것을 듣고 혹 유전적 결함이 있지는 않은지 물어보았는데
아직까지 발견된 것은 없다고 하셔서 되게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파충트(파곤사) 파트에서는 거북이와 뱀부터 도마뱀, 물고기, 거미까지 다양한 개체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본 개체들 중에서 체리헤드 거북이? 라는 친구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매우 열심히 따라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그 개체에게 계속해서 눈길이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물 보건사 실습센터에서 개 생체지수 측정, 현미경 체험, 눈 건강 체크 등 실습을 해 볼 수 있었는데 저는 현미경 체험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현미경으로 다른 것들을 관찰하는 것은 많이 해 보았는데 귀지나 혈액을 관찰해 보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저희가 관찰한 혈액은 염색이 되어있는 상태였는데 혈액도 염색이 되는지 처음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파트 체험을 다 한 뒤 간단한 중식을 먹고 다같이 이동하여 김송병 교수님의 Why 동물보건과 /
동물사육복지과인가?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지금 입시생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과, 현실적인 이야기, 대경대 동사과/동보과 만의 특징들 등을 설명해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강의를 들으며 자거나 졸고 있는 친구들이 종종 보였는데 이렇게 유익한 강의를 날리는 듯한 주변의 친구들이 너무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

김송병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선배님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학과에 직접 다니고 계신 선배님들이 모두 친절하게 먼저 다가와주시고, 이런 것 까지 물어봐도 되나 싶을 정도의 질문도 모두 해도 괜찮다고 먼저 말해주셔서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과의 간담회와 교수님과의 상담을 동시에 진행했기에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
제 차례가 되어 교수님께 가서 입시에 관련된 간단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교수님들과의 상담을 마친 후에는 바로 집에 가도 된다고 하셨지만 저는 선배님들께 더욱 많은 것을 듣고 싶어 끝까지 남아 최대한 많은, 다양한 것들을 듣기 위해 계속해서 질문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학과체험을 해보면서 학과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만 볼 수 있던 교수님들과 선배님, 동물들, 학교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과체험을 통해 만나본 선배님들과 교수님, 동물들의 사이가 매우 끈끈하고 서로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저도 꼭! 이 학교, 이 학과에 들어와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만나뵐 때는 선배와 후배의 관계로, 선생과 제자의 관계로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준비 열심히 해서 꼭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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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지유학생 반가워요^^.    코로나 이전에는 1박 2일 동안 캠프를 진행해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는데... 당일로 캠프를 진행하다보니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는 한계가 있었지만, 그래도 캠프 참가자들이 모두 유익했다고 하니 캠프를 진행한 학과 교수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지유학생이 느낀 교수와 학생, 동물간의 신뢰와 사랑은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와 동물보건과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대경대에서 함께 했으면 하네요.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