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리고 동물(하계 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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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하음 작성일2026-09-14 21:15 조회6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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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다녀온 것이라 어떤 방식으로 후기를 풀어내면 좋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 끝에 제 인생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해요.
저는 어렸을때 부터 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였어요.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때 꿈이 뭐냐는 친구들과 어른들의 질문에 수의사라고 대답 할 정도 였으니까요. 그 이후로 제가 점점 커 가면서도 제 진로에 대한 방향은 항상 동물과 연관된 직업이였습니다. 희망하는 직업이 바뀔때면 늘 동물이라는 큰 틀 안에서 바뀌었어요. 또, 제가 7살때 동물에 관심이 있던걸 좋아하시던 어머니께서 어느날 봉사가 가능한 유기견보호소에 절 데리고 가셨어요. 저는 그곳에서 빗자루와 삽을 들고 아이들의 변을 치우고 아이들의 소변이 묻은 담요을 새것으로 바꿔주었어요. 3시간 동안 있었는데 3시간이 5분 같이 짧게 느껴진게 생생해서 아직도 기억이 남아요. 첫날 돌아가는 차 안에서 또 가고싶다고, 꼭 가자고 말했고 그 뒤로 몇 번 더 갔어요. 갈 때마다 꿈에 가까워 진것 같아 좋았고 아이들이 웃으면서 절 반겨줘서 봉사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행복한 만큼 그곳에 있던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랬어요. 그 이후 보호소가 이사하면서 더이상 가진 못하게 되었고 잊어가던 중에 엄마가 쓴 글을 보게 되었어요. 제가 봉사를 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애견 카페에 있는 관리가 잘 된 인형 같은 어린 말티즈를 이뻐하는게 동물을 사랑하는게 아니라는걸 알려주고 싶었다"라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그 마음이 너무나 깨어있고 따뜻했기에 어렸을때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남들은 게임을 하고 티비를 볼때 저는 봉사를 다니며 다른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그 이후로 반려견과 묘를 키우게 되면서 반려견 행동에 대한 공부도 하고 수제 간식만드는 것을 배워 가끔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때 동물에 대한 꿈에 더욱 다가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막막함에 사로잡혀 있을때, 인스타에서 캠프 홍보글을 보게 되었고 그때당시 여름 캠프에 지원했었죠. 그러나 여름 캠프에서 떨어졌고 하계 캠프때 다시 신청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인 만큼 학교에 동물원이 있다는 사실에 큰 기대를 하며 프로그램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번 하계 캠프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다름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 이였습니다. '다름'이라는것, 저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거든요. 사람은 모두 다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는 그 다름이라는 것을 조금 안 좋게 바라 보는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경대학교에서는 다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좋은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각각 학생들의 다름을 인정하여 학생들이 대경대학교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나만의 무기이자 강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게 눈에 보였고 머리로 느껴졌어요. 그런 가치관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학교 자체 동물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결과로 이것을 보여주었죠.이런 것들이 모여 학생들이 학교에 만족감이 높고 개개인의 역량이 높은 이유인거 같아요. 또한, 마지막 프로그램인 모의 면접에서도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다 보니, 대학교 면접은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감이 안 잡힌 상태 였습니다. 긴장도 많이 했고요. 그렇지만 면접이 시작되고 나서는 다음 질문이 뭘까 조금 설레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사실 일상 생활에서 관심 분야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계시는 어른들과 이야기를 할 계기가 많이 없기도 하고 제 이야기를 경청해주신 뒤 질문도 해주시니 마지막엔 신나기도 했습니다. 모의 면접에서 재학생 선배님들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께서도 학생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실 준비가 되어 있는 좋은어른이라는 점이 체감 되었습니다.이러한 점들을 보고 대경 대학교에서 더욱 성장하는 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습니다. 제 모의면접 담당 교수님 이셨던 손영호 교수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후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쓴 글이기에 많이 부족하지만 진심이 담겨있는 글 입니다.
제 못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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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김하음 학생, 반가워요^^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입니다.
어릴 적 유기견 보호소에서 작은 손으로 청소를 도우며 느꼈던 진심부터, 어머니께서 전해주신 깊은 가르침, 그리고 반려동물을 향한 진정성 있는 노력까지 담긴 후기를 읽으며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한 줄 한 줄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깊은 진심과 곧은 마음가짐이 느껴져 결코 부족함이 없는, 오히려 큰 울림을 주는 멋진 후기였습니다.
여름 캠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계 캠프에 도전해 준 그 열정 덕분에 하음 학생을 만날 수 있어 우리에게도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대경대학교가 추구하는 ‘다름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해 준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우리는 서로 다른 개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다름을 틀림이 아닌 '나만의 무기'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경대학교와 우리 학과의 목표이자 역할입니다. 국내 최초의 동물원식 실습실 역시 그러한 교육 철학을 현실로 구현해 낸 결실이기에, 이를 진심으로 알아봐 준 하음 학생의 시선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손영호 교수님과의 모의 면접 시간도 긴장감을 넘어 꿈을 향한 설렘으로 채워졌다니 다행입니다. 하음 학생처럼 진정성 있게 준비된 학생의 이야기는 교수진과 재학생 선배들 모두에게도 귀 기울여 듣고 싶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손영호 교수님께도 하음 학생의 감사 인사와 진심 어린 후기를 반드시 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시기에 이미 이렇게 깊은 고민과 동물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품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멋진 전문가로 성장할 아주 훌륭한 자산입니다.
지금의 그 따뜻한 마음과 다름의 가치를 품은 채 남은 고등학교 생활도 차근차근 잘 준비해 나가기를 응원합니다.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는 하음 학생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든든한 울타리로 언제나 이 자리에 서 있겠습니다.
머지않아 대경 캠퍼스에서 성숙하고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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