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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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수 작성일2026-09-14 10:22 조회7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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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고등학교의 사정상 저번의 하계 캠프에는 참여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이번 캠프 또한 참여하지 못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경대학교라는 학교에 정말 입학하고 싶고, 이 학교에서 어릴 적부터 꿈꿨던 특수동물 사육사라는 저의 꿈을 키워가고 싶었습니다. 이 기획은 평소에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닐 뿐더러 제가 합격하여 실무 경험을 키우고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학교라면 입학 이후가 아닌 그 전에도 직접 방문하여 교수님들과 선배님들, 추후에 담당하게 될 개체까지 직접 한 번은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든 순간, 늦은 시점이지만 진로 캠프에 신청을 넣었고 합격하였습니다. 하나 캠프에 합격했다 해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하계 캠프의 후기들도 읽어 보았고, 모의 면접에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찾아내어 모의 면접에서의 제 답변에 살을 덧붙일 수 있었습니다.
들어와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교수님께서 들어오시는 순간까지 편안하고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말씀을 들을 때에 앉은 자리는 창가 주변이었는데, 창밖의 날씨가 맑고 나무가 가득한 풍경이 좋아서, 그리고 캠프를 위해 충분히 숙면을 취해 두어서 당연한 이야기지만 교수님의 말씀을 졸지도 않고, 메모도 해 가며 부족한 부분을 집중하여 빠짐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이야기를 시작하시기 전 했던 가벼운 이야기 또한 긴장했던 마음이 안정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 면접에 관해서, 이미 알고 있던 '대경대학교와 타 대학교의 차이점' 같은 면접 관련한 정보들에도 이해하기 쉽도록 중요한 부분만 요약하여 설명해 주신 덕에 처음 보는 모의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을 위해 입학 상담 게시판을 드나들었지만, 하계 캠프를 참여하지 못한 것은 꽤나 아쉽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불이익이 있을지 묻는 질문에 교수님은 면접에 큰 불이익이 없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지만, 그곳을 다녀온 학생들보다 저는 확연히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모의 면접 전에 많이 긴장했습니다. 하지만, 들어와서는 말을 더듬고 답변이 한 박자씩 늦어지더라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어 주신 교수님 덕에 지금껏 준비해온 저의 답변들, 학교에 대한 생각, 특수동물 사육사와 그곳에서의 경험으로 나아가게 될 브리더라는 꿈에 대한 이야기,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등등 진심 어린 답변을 떨었지만 전해 드릴 수 있어 기뻤습니다. 또한 면접을 많이 준비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의 이야기를 꼼꼼히 들어 주신 느낌이 들어 정말 감사합니다. 모의 면접에서의 긍정적인 말씀에 안주하지 않고, 이 캠프의 후기에 달릴 교수님의 답변도 참고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한 뒤에 면접일에 뵙고 당당하게 꿈에 한 발짝 다가서고 싶습니다!
자유로이 대경대학교의 실습 파트들을 구경하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매체에서만 보았던 개체들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되었고, 시간이 맞은 덕에 사육장 환경을 관리하는 장면도 보고 직접 손으로 만져도 보며 유대를 쌓을 수 있는 것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조류 파트의 방사장 개체는 1인 1개체 관리가 아닐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관리가 되는지, 새장에 담요가 덮인 개체는 왜 덮어 두었는지 등, 파사 파트에서는 아홀로틀 중에 다른 개체와 분리된 개체들은 왜 그런 건지, 파리가 조금 있는데 육지거북에게 해가 되지는 않는지... 같은 궁금한 점을 여쭈어 보면 선배들이 친절하게 세세한 이유까지 알려 주신 덕에, 생기는 궁금증들을 즉각적으로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의 특성상 대형견들을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훈련 자격증을 취득하지는 않았지만 견들이 어질리티 코스를 도는 모습, 루어링을 잘 따르고 더워서 지쳤는데도 핸들러에게 맞추어 손길을 잘 따르는 모습에 친숙함을 느끼면서도, 훈련 도중 방해하지 않으며 어떤 명령어를 어떻게 내리고 견을 이끄는지를 바라보니 기초 훈련 지식에 조금의 덧붙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의 동물이 있고, 그만큼 동물을 다루는 사육사로서는 많은 동물을 접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여러 가지 파트 중 한 파트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고등학교에서 겪어본 바로, 프렌치불독이나 벨지안 말리노이즈,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파니엘 같은 견종은 낯설고 보통의 견들보다 무섭다는 인식이 잡혀 있었음에도 그 견종을 직접 접하고 교감하며 가진 매력과 특성을 이해하다 보니 전부 좋아하는 개체들이 되었기에, 어떤 동물이어도 반드시 시간을 두다 보면 확실하게 좋아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졌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좋아하는 파트뿐 아니라 다른 파트들도 지금까지보다 더욱 정성들여 조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저의 대경대학교 입학과 입학 후 진로를 더욱 확고히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면접을 보다 철저히 준비하여 좋은 모습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캠프에서 저와 학생분들을 이끌어 주신 선배님들,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치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을 여쭤 보아도 괜찮을까요? 모의 면접때와 실 면접 때의 답변이 다소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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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지수 학생, 반가워요~~~ 고등학교 사정으로 지난 하계 캠프를 놓쳐 아쉬움과 걱정이 컸을 텐데, 본인의 꿈을 위해 용기 내어 늦게나마 신청하고 참석해 준 그 열정이 정말 멋지고 대견합니다.
캠프 참가에 그치지 않고 사전에 지난 후기들을 찾아보며 모의면접을 준비해온 정성, 그리고 강의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 창가 자리에서 끝까지 메모하며 집중하던 모습에서 이미 남다른 열의와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낯설거나 무섭게 느껴졌던 대형 견종들을 경험하며 "어떤 동물이라도 직접 마주하고 교감하면 좋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는 대목은 사육사로서 매우 훌륭하고 귀중한 마음가짐입니다. 편식하지 않고 모든 생명을 담대하고 세심하게 대하려는 지수 학생의 태도는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가 바라는 이상적인 인재상에 딱 부합합니다. 실습관에서 현장의 선배들에게 조류 사육장의 환경 관리나 아홀로틀의 분리 사육 이유 등을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궁금증을 해결해 나간 과정 역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답변을 드립니다.
Q. 모의면접 때와 실제 면접 때의 답변이 다소 일치해도 괜찮을까요?
네, 전혀 문제없으며 오히려 아주 좋습니다.
모의면접에서 보여준 지수 학생의 답변은 본인이 그동안 고민해 온 특수동물 사육사라는 꿈과 브리더로서의 비전, 그리고 이를 위해 기울여온 실제 노력이 진솔하게 담긴 내용이었습니다.
본 면접에서도 이야기의 줄기와 핵심 진심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이번 진로캠프를 직접 경험하며 새롭게 깨달은 점(예: 실습관에서의 세심한 질문 과정, 대형견 및 다양한 파트 개체들을 마주하며 굳힌 신념 등)을 덧붙여 이야기한다면 훨씬 더 풍성하고 설득력 있는 최고의 답변이 될 것입니다.
하계 캠프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해서 입시에서 불이익이 발생하는 일은 전혀 없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이미 지수 학생은 모의면접을 통해 훌륭한 준비 자세와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다가오는 면접을 차근차근 준비하길 바랍니다.
목표를 향해 적극적으로 발걸음을 옮긴 지수 학생의 남은 입시 과정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내년 봄에는 대경대학교 교정에서 특수동물 사육사의 꿈을 멋지게 펼쳐나갈 당당한 신입생으로 만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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