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하계진로캠프에 참가한 3학년 박세현 입니다.

평소 동물과 관련된 진로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실제로 전공 체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해보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다양한 동물 관련 파트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소동물, 양서·파충류, 조류, 정글랩, 야외, 야생파트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야생 파트는 비가 많이 와서 체험을 하지 못했습니다. 야생파트는 특히 제가 희망하는 파트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파트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만져보거나 사육에 대해 배워보는 등 생생한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어서 더욱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졸업생 특강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해양박물관에서 근무 중이신 졸업생 분들께서 오셔서 실제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시고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원래 에버랜드에서 근무 중이신 졸업생 분도 참석 예정이었지만 날씨 관계로 오시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또 교수님의 특강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동물산업의 트렌드’를 주제로 현재 동물 관련 분야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 가능성이 큰지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교수님께서 이 학과를 개설하게 된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더욱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선배님과의 간담회였습니다. 저는 야생파트 중에 특히 원숭이에 관심이 많고 희망한다 라고 말을 드렸는데 담당 선배님을 직접 모셔오셔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제가 질문하지 않은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친절하게 조언을 해주셔서 진로에 대해 훨씬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면접 시간도 매우 뜻깊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되었지만 면접을 마친 후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해주셔서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저는 단순히 '동물을 좋아한다'는 생각보단 어떻게 하면 이 분야에서 진로를 구체화하고 준비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얻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