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0월 5일 10시 첫번째로 면접을 보았던 윤이서라고 합니다. 대경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계캠프에 참가했던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순식간에 면접날이 다가왔습니다.

6시 쯤 집에서 대경대학교로 출발했습니다. 그동안 담임선생님, 학교 친구들과 면접연습을 꾸준히 해왔지만 막상 면접 당일이 되니 긴장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로 이동하면서 계속 대본을 읽고, 연습하다보니 7시 50분 쯤 대경대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일찍온 탓인지 입구에도 사람이 안 보여서 결국 오병모 교수님께 전화드리고 강당으로 찾아갔습니다. 짐을 내려놓고, 면접 QR코드를 확인한 후 다시 강당으로 돌아와 면접조서를 작성했습니다. 너무 급하게 써서 교수님들이 제 글씨를 못 알아보시면 어쩌지하고 걱정이 됬습니다. 조서를 작성하고 있다보니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김송병 교수님께서 너무 보기 좋다며 긴장도 풀어주시고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면접에 대한 짧은 특강을 해주셨고, 조서까지 다 작성하고 기다리니 어느새 면접을 볼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찍와서 맨 앞자리에 앉아있어서인지 저는 첫번째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 포함 4명이 면접을 보러 이동했고, 저와 다른 지원자 한 분이 면접실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오병모 교수님, 박민현 교수님과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면접조서를 읽어보시는 동안 지원 동기를 말씀드리고 이후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만의 차별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졸업후 희망진로를 질문하셨습니다. 꼭 첫번째로 면접을 본 탓인지 대경대학교에 입학하고싶은 마음탓인지 대답하는 동안 조금 버벅거리고 긴장한 티도 많이 났을텐데 박민현 교수님께서 나긋하게 웃어주시고, 반응도 열심히 해주셔서 조금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을 해보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정말 제가 하고싶은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장했던 탓에 제가 동물사육복지과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미처 말씀드리지 못해 무척 아쉽습니다. 대경대학교에 꼭 입학할 것이라는 저의 열정이 교수님들께 잘 전달됬으면 좋겠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동물원 투어를 했습니다. 정글랩, 파곤사, 소동물, 야외, 조류, 야생 모든 파트를 또 한번 둘러보고 각 파트의 동물들을 보았습니다. 하계캠프부터 개인 견학까지 벌써 3번째 방문한 동물원이었지만, 늘 새롭고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입학해 꼭 대경대학교 동물원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저는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에 합격하기 위해 오프라인 하계캠프와 1차, 2차 온라인 하계캠프에 참가하고 입학상담 게시판에 캠프 후기를 작성 했습니다. 이 외에 입학상담 홈페이지를 열심히 봤고, 학과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김송병 교수님께 전화로 궁금한 점도 여쭙고, 전형상담도 했었습니다. 추가로 다른대학 관련학과와의 차별성을 비교해보기 위해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체험학교에 참가해보기도 하고, 대구경북 전문대 입학설명 박람회에 방문하여 오병모 교수님과 직접 만나뵙고 상담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주일 전 개인견학을 신청하여 대경대학교 동물원을 둘러보고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이번 면접에서 저는 정말 최선을 다했고, 입학한다면 매사 최선을 다하며 동물을 돌볼 것입니다. 제가 동물사육복지과에 입학하기 위해 한 모든 노력들과  그 열정이 교수님들께 전해졌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꼭 대경대학교에 입학해 저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대경대학교의 학생이 되는 날까지 저의 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동물사육복지과의 학생으로 만나는 그 날까지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나! 반드시 대경대학교에 입학해서 교수님과 선배님으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면접 봐주신 교수님들, 인솔 해주신 선배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