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동물원에서 사육사 분과 동물이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사람들에게 동물과 사람이 함께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희망 직업으로 사육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동물 카페, 동물원을 둘러보거나 유튜브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해 집에서 기르지 못하는 동물들을 돌보는데 필요한 환경, 먹이에 대해 알아보기,  말학과, 반려동물학과 등 동물 관련 대학에 대해 조사하기 등 사육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대경대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다른 대학들은 강아지, 고양이와 같이 흔히 볼 수 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론이 대해서만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대경대학교는 포유류, 파충류, 조류, 어류, 곤충과 같이 다양한 종이 존재하며 동물 학과가 2005년에 국내 최초로 만들어졌고, 이론보다 실습 등 경험을 더 중요시한다는 정보를 보고 흥미가 생겼으며 내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학과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매곡 고등학교에서 오병모 교수님께 대경대학교에 대한 설명 듣기,  2학년 때 7월 22일 날 하는 오프라인 하계진로캠프와 그 이후 온라인 하계진로캠프를 신청하는 등 대경대학교에 대해 조사하였으나 대경대학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2024 진로하계캠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대경대학교의 기숙사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여 기숙사를 신청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숙사 시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깔끔하여 놀랐으며 기숙사 근처에 있는 호수의 경치가 인상 깊었습니다.

진로하계캠프 시작 후 파곤사를 먼저 방문하였는데,  선배님께 팬케이크 거북 등 궁금한 개체에 대해 질문드렸을 때 친절하게 알려주셨으며, 실제로 보기 힘든 개체들과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이번 경험을 통해 파곤사에 도마뱀 담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정글랩에 방문하였는데, 멸종 위기종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아리라는 사실이 멋있게 느껴졌으며 실제 자연에서 있는 것 같이 환경을 구성한 것을 보고 동물 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느껴졌습니다. 인스타, 유튜브를 통해 정글랩에서 도마뱀 부화, 귀뚜라미 수 세기 등 여러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정글랩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였는데 이전 기회를 통해 정글랩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 번째로 야생 파트에 방문하였는데, 개체들을 만나보기 전 선배님께서 야생파트의 개체들을 소개하셨을 때 개체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으며, 야생 파트에서는 다양한 풍부화를 진행하며 선후배 간의 친근감 높다는 장점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파트 방문이 끝난 후 에버랜드 사육사분께서 하시는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유튜브에서만 보던 사육사분을 뵙게 되어 놀랐으며 사육사에게 꼭 필요한 마음가짐, 사육사와 주키퍼의 차이점, 동물원 역할의 변화, 메디컬 트레이닝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교수님의 특강을 듣게 되었는데,  특강을 통해 부산 앵무새 카페와 같이 좋아하는 동물을 돌보면서 동물 산업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대경대학교에서 입학 학생을 선정하는 기준,  면접할 때 주로 하는 질문, 하계진로캠프의 중요성 등 면접할 때 알아놓으면 좋은 점, 대경대학교가 다른 학교들과 다른 점, 동물보건과에서 얻을 수 있는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선배님과의 간담회에서는 자취방과 기숙사의 가격차이 및 각각의 장단점, 담당하던 개체를 직접 기르고 싶을 때 종류가 똑같은 개체나 나이가 약간 어리면서 비슷한 계열의 다른 개체를 구했을 시 데려올 수 있다는 것, 조류 파트에서 주로 하는 행동풍부화, 사육조가 아침, 5시에 동물원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 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과 모의면접을 하기 전에는 면접 분위기가 무서울까봐 걱정하였지만 교수님께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면접 준비한 내용을 긴장하지 않고 전달드릴 수 있었으며, 교수님께서  면접할 때 알면 좋은 점을 알려주셔서 내가 면접할 때 부족한 점을 깨닫고 보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진로하계캠프를 통해 대경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되었으며 대경대학교의 동물 관련 전문성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