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하계캠프에 참여한 김상훈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류와 파충, 양서류에 관심이 있어 그것들을 부화시키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사육사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생물 유튜버인 정브르, 다흑님의 영상을 보던 중 대경대학교 동물 사육 복지과를 알게 되었고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홈페이지를 찾아보다가 하계캠프를 진행한다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서든 꼭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대경대학교 입학상담 페이지에 들어가 확인을 한 끝에 마침내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고 제주도에 사는 저는 전날 미리 대경대학교 주변 숙소를 잡아 다음날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22일 아침 학교에 도착하여 이름을 작성하고 이름표를 받은 후 오병목교수님의 지도하에 일정 소개, 학과 팀장, 부팀장선배님들 소개, 안내도우미소개, 조편성을 하였고 A조~ F조 중 저는 B조에 편성을 받았습니다. 그 후 야생파트, 조류파트, 야외파트, 소동파트, 파곤사파트, 동물보건과 선배님들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파트가 파곤사파트였는데 평소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 못하는 뱀, 도마뱀, 거북, 거미 등을 보고 만져보게 되어 정말 설레었고 대경대학교 입학을 더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각 파트 탐방을 마치고 선배님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던 도중 오병목교수님과의 면담을 진행하게 되었고 입학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여주는 저를 보고 합격하게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수료증과 USB를 받고 하계캠프는 끝이났습니다.
캠프를 가기 전 대경대학교도 다른 학교와 비슷한 종류와 수의 동물이 있을 줄 알았는데 훨씬 다양한 종의 동물이 있었고 쾌적한 환경을 구성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었고 캠프를 참여하기 위한 비용과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느꼈고 꼭 이 대학에 합격하여 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