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3년도 하계 진로캠프에 참석한 장현준입니다.

이번 하계 진로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해 주신 선배님, 교수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대경대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생각에 조금 늦은 나이에 꿈을 정하게 된 것 같은데
중학교를 졸업 후 학교는 저와 잘 맞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고등학교를 가지 않고
검정고시를 봤었습니다. 그리고 무료하게 지내며 군대를 다녀오고
전역 후 직업을 가져야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게 된 게 제가 하고 싶은 게 뭔지 한번 찾아보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뭘 해야 즐거운지 어떤 걸 해야 행복한지 알아보며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을 갔을 때 두근거리고 설렜던 기억이 안 잊히고
기분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슬플 때도 동물들을 보며 힐링이 되는 걸 생각해 보니
동물 관련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찾아보았습니다
찾아보고 저에게 제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 게 사육사였습니다.

제가 사육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대학을 가려 했을 때
여러 곳을 찾아보았지만 동물의 다양성, 환경 관리 여러 가지를 봤지만
대경대학교만큼 저에게 와닿았던 학교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경대학교에 대해 더 알아보는 중 홈페이지를 보며 하계 진로체험캠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년도에 진행되었던 하계캠프들도 찾아보고 저에게 유익할 것 같아
사전 신청 날 바로 신청을 하고 대경대학교에서도 참여하는 대구펫쇼에도 갔었습니다.

그렇게 하계 진로캠프 날이 왔고
새벽부터 준비를 해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대경대학교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늦을 줄 알았는데 제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대기를 하고
일정 안내를 듣고서 여러 파트의 동물들을 보았습니다

유튜브, 홈페이지에서만 보았던 동물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못 보았던 동물들도 있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제일 기억에 남았던 동물이 있었습니다.
캥거루 쥐였는데 여러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서 몸에 비해 긴 다리로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게 정말 귀여웠습니다
여러 파트의 동물들을 보았었는데 저에겐 소통 파트 동물 친구들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파트 쪽과 동물보건 쪽 둘 다 선배님들이 어렵지 않고 잘 설명해 주셔서 잘 들었던 것 같습니다

중식을 먹은 이후

김송병 교수님의 강의를 유심히 듣고 적으며 대경대학교를 입학한 저의 모습을 상상하고
제가 좋아하고 즐기며 동물들과 어울리며 대학 생활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옮긴 후

선배님들과의 간담회가 있었는데
선배님들이 각자 자기 파트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정말 자기 파트의 동물들에 애정이 있어 보이셨고 다들 설명하시는데 눈이 반짝반짝하시고
자기가 맡은 동물들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이뻐하시는 게 눈에 보이는 게 너무 잘 보였습니다.
선배님들과의 간담회를 하는 중 조금 시간이 빠듯해 먼저 교수님과 간담회를 하게 되었는데
김은석 교수님과의 1:1 간담회를 했습니다
저에게 어떤 식으로 해야 대경대학교에 들어올 수 있을지
제가 사육사가 꿈이라고 하시니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정말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딱딱하지 않게 일상적인 얘기도 꺼내주셔서 제 긴장도 풀어주셨고
그 덕에 얘기하고 싶은걸 잘 얘기하고 당장 생각나지 않는 질문도 나중에 생각나면 질문해도 괜찮다 하셔서
번호를 받고 궁금한게 생긴다면 연락드리려고 합니다.

그렇게 교수님과의 대화도 마치고 수료증을 받고 대경대학교를 나오니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대경대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더욱 들었습니다

다시 집으로 오며, 집에 와서

김송병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적었던 면접에 대한 팁을 보며
리스트를 만들어 어떻게 해야 할지 면접 전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는 꼭 대경대학교 학생으로 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하계 진로캠프를 준비하고 안내해 주고 잘 설명해 주신 선배님, 교수님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