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진로체험캠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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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하람 작성일2021-09-26 19:53 조회1,14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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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2차 캠프에 참가한 박하람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공부를 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 보다는
산에서 곤충채집을 하고 관찰하거나 식물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슴벌레를 채집하여 돌보게 되었고 그 이후로도 여러 곤충들을 채집하며 돌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교감을 할 수 있는 소동물을 돌보고 싶었고 그로인해 고슴도치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슴도치를 돌보며 고슴도치가 물을 먹거나 밥을 먹는걸 관찰하고 처음에는 저를 경계했지만 나중에는 제 손에 올라오기도 하는 등 그런 점을 보면서 동물에 대해 점점 더 깊게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고슴도치를 키운지 4년 정도 되었을 때 갑작스럽게 고슴도치가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잘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우울감에 빠져 그 이후 중학생 때 까지 동물을 키우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저는 동물들이 너무 좋아졌었고 부모님이 용돈을 주시기 시작한 나이인 중학교 2학년 때 다시 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동물들을 찾아보던 결과 다른 동물에 비해 수명이 길고 사육환경이 고양이나 개에 비하여 적어 제가 충분히 책임질 수 있는 파충류를 입양하려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님께서 주신 용돈으로 사육장과 먹이, 열원등을 준비하고
파충류를 입양한 돈을 모아 저는 지인을 통해서 레오파드게코 한 아이를 입양하였습니다.
그러나 데려온 아이는 귀뚜라미, 밀웜, 슈퍼밀웜등 어떠한 먹이를 주어도 먹지 않았고
계속해서 말라갔습니다.
저는 더 이상 예전처럼 동물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접근하기 쉬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보가 전혀 맞지 않았고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작성한 글들이라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정보를 찾아다니던 와중에 대경대학교 9기 선배님이신 최현준 선배님께서 전공을 살려 사업을 하시는 곳에서 거식 또한 치료하신다고 하기에 저는 선배님께 여쭤보며 거식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사육환경을 넓혀주거나 온습도를 맞춰주는 등 선배님께서 말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저는 레오파드게코에게 사육환경을 다시 맞춰주고 먹이를 주는 방식을 다르게 주는 등의 방식으로 거식을 해결해 보려 해봤습니다. 그렇게 아이가 먹이를 먹어주길 바라며 귀뚜라미를 기절시킨 채 은신처 앞에 놔주었더니 다음날 귀뚜라미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걸 본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귀뚜라미를 기절시킨 채로 넣어주었더니 귀뚜라미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드디어 제가 노력한 보상을 받는 듯 했습니다.
동시에 제 노력으로 한 생명을 살리고 돌보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제가 돌보는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좋은 환경에서 돌보고 싶다는 생각에 정보들을 찾아보았고 그런 저를 보며 제가 동물의 복지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동시에 정보를 찾으면서 사육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사육사야말로 동물의 복지에 대해 연구하고 동물의 특성에 따라서 사육환경을 맞춰주는 직업임을 알게 되었고 생명을 책임지고 나아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복지를 추구하는 점에 대해서 사육사를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여러 대학들을 찾아보게 되었지만 그중에서 저에게 도움을 주신 선배님이 졸업하신 대경대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타 대학과 비교해봤지만 제가 꿈꾸는 사육사란 직업이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를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가장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타 대학과 달리 대경대학교가 가장 최초로 만들어진 학과인데다가 야생동물에 대하여 배우는 학과는 이곳이 유일한 대학임을 알게 되었고 또한 제가 추구하는 동물복지가 동물사육복지과의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동물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점에 알맞다고 생각하기에 진로체험캠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차로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제가 가장 입학하고 싶은 학과였고 좀 더 확실하게 동물사육복지과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에 반드시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파트는 B파트로써 처음에는 야외 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야외 파트의 장점은
가장 인기가 많고 넓은 공간을 사용하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동시에 골든 리트리버, 그레이트 피레니즈, 알래스칸 말라뮤트, 독일 셰퍼드 아이들이 훈련한걸 보여주셨습니다. 앉아, 손, 빵, 엎드려, 통과 등 훈련이 성공하면 간식을 주시는 등
여러 훈련들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빵을 할 때 리트리버의 개인기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소동물 파트로 이동했습니다.
기니피그, 프레리독, 페럿, 다람쥐, 몽골리안 저빌, 사막여우, 고슴도치 등 여러 소동물 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특히 기니피그의 사육장이 많이 넓어보였고 아기들하고 어른 기니피그를 나눠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니피그 사육장 근처로 다가갔는데 아이들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다가와서 소리를 내었던 것을 보니 매우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다람쥐나 페럿은 철장을 철망통로로 이어주신걸 보고 이렇게도 사육장을 연결시켜서 사육장을 크게 만들어 줄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철망 아래에 쓰레기통을 설치한걸 보고 이렇게 하면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바로 밖에 있는 야생동물 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나가자마자 라쿤인 구리와 농심이를 만났습니다.
구리는 구석에서 자고있어서 볼 수 없었지만 농심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사육장이 넓고 선배님들께서 직접 설치해주신 해먹이나 나무 등의 행동풍부화를 보고
동물사육복지과에서는 이런식으로 사육장 내부를 꾸며주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에는 바로 옆에 원숭이들을 보았는데
원숭이들이 담당사육사가 아니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유리창에 달려들어가 입을 벌리며 위협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선배님께서는 원숭이와 친해지기 위해 숏컷으로 머리를 자르셨다는걸 보고 이정도로 선배님들께서는 동물들과 교감하시려고 노력하신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조류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조류파트에서는 모란앵무, 코뉴어 ,청금강앵무 ,홍금강앵무 ,퀘이커와 회색앵무 그리고 까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까치는 사람과 이렇게 교감이 가능하고 훈련이 가능하다는 것에 대해서 까치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선배님께서 홍금강 앵무새가 “안녕“ 하고 말하는 훈련을 보여주셔서 홍금강 앵무새가 말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모란앵무같은 소형 앵무새들이 어깨에 날아와서 머리카락을 부리로 건들였는데 선배님께서는 그게 깃털을 정리를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셨고 그 때문에 모란앵무가 더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가니 정말 많은 종류의 새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동시에 엄청나게 넓은 훈련장을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넓은 훈련장에서 새들을 훈련한다는 것에 대해 동물사육복지과와 조류파트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파사파트로 이동했습니다.
파사파트에 가자마자 야외에서 설가타와 레오파드 육지거북이를 산책시켜주시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부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테구가 보였습니다.
선배님께서는 볼이 통통한 것을 보고 암 수를 구별할 수 있다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어류와 곤충파트도 같이 있어서 선배님께서 타란튤라를 손 위에 올려주시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사육장을 꾸미거나
행동풍부화를 만드는 것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가장 원하는 파트로써 실제 대형 파충류들을 만나보고 사육장을
이러한 식으로 꾸며주시는걸 보고 많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그 후 선배님들의 안내에 따라 점심식사를 하고 몇몇 분들과 함께 점심식사 도중 아까 체험을 많이 하지 못한 파사파트나 야생동물 파트 그리고 조류파트를 선배님의 안내와 함께 더 많은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특히 조류파트와 파사파트에 가장 관심이 가서 그 두 곳을 위주로 체험했습니다.
느낀 점이 정말 선배님들께서 여러 아이디어를 가지고 동물들을 위해 노력해주셨고
위생이나 건강 또한 보자마자 선배님들께서 얼마나 노력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을 마친 후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온라인 캠프와 내용은 비슷했으나 직접적인 강의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온라인 때와 달리 교수님께서 다른 내용도 추가로 설명해주셨고 실제 면접에서 도움이 되는 점 사육사로써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합격할 수 없는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이 동물사육복지학과를 잘 알고 입학하려 하는 사람을 뽑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산에서 직접
나무를 캐서 동물들에게 사육환경을 맞춰주는 것을
9기 최현준 선배님께서 따로 교수님께 연락하셔서 말씀해 주시고
교수님께서 강의시간 때 그 이야기를
언급해 주셨는데 저 인줄 모르다가 늦어버려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교수님의 강의가 끝난 후 캠프 수료증을 받은 뒤
선배님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긴장하지 말라고 긴장을 풀어주셨고 제가 작성한 사육일지를 봐주시며
잘 작성했다고 말씀해주셔서 자신감 또한 생겼습니다.
또한 선배님들께서 어째서 이 학과를 선택하셨는지 이 학과에서 어떠한 점을 추구하는지 등
그 외에도 기숙사와 원룸에 대해서도 여쭸습니다.
선배님들께서 파트에 대한 장점을 홍보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원래는 파사파트에만 관심이 있었지만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조류파트나 곤사파트 에도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파트가 아닌 동물을 보고 들어와야 한다는 점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선배님들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모의면접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이 긴장했지만 선배님들께서 들어가기 전에 응원을 해주시며 긴장을 풀어주셨고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을 그대로 보여드리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었기에 조금이나마 긴장이 안정된 것 같았습니다.
모의면접을 보며 교수님께서 학과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질문해 주셨고 면접을 어떤 전형으로 해야 유리할지 또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육일지를 보여드렸더니 교수님께서 열심히 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었더니 지금까지 잘 해왔구나 라는 생각에 불안함이 사라지고 노력한 제 자신이 뿌듯하였습니다. 면접을 마친 후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것에 대해 보답을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복지를 추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성실하게 배우기 위해 이 동물사육복지과에 반드시 입학해서 선배님들처럼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 이였지만 그 시간동안 배운 경험은 결코 짧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캠프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공부를 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 보다는
산에서 곤충채집을 하고 관찰하거나 식물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슴벌레를 채집하여 돌보게 되었고 그 이후로도 여러 곤충들을 채집하며 돌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교감을 할 수 있는 소동물을 돌보고 싶었고 그로인해 고슴도치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슴도치를 돌보며 고슴도치가 물을 먹거나 밥을 먹는걸 관찰하고 처음에는 저를 경계했지만 나중에는 제 손에 올라오기도 하는 등 그런 점을 보면서 동물에 대해 점점 더 깊게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고슴도치를 키운지 4년 정도 되었을 때 갑작스럽게 고슴도치가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잘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우울감에 빠져 그 이후 중학생 때 까지 동물을 키우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저는 동물들이 너무 좋아졌었고 부모님이 용돈을 주시기 시작한 나이인 중학교 2학년 때 다시 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동물들을 찾아보던 결과 다른 동물에 비해 수명이 길고 사육환경이 고양이나 개에 비하여 적어 제가 충분히 책임질 수 있는 파충류를 입양하려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님께서 주신 용돈으로 사육장과 먹이, 열원등을 준비하고
파충류를 입양한 돈을 모아 저는 지인을 통해서 레오파드게코 한 아이를 입양하였습니다.
그러나 데려온 아이는 귀뚜라미, 밀웜, 슈퍼밀웜등 어떠한 먹이를 주어도 먹지 않았고
계속해서 말라갔습니다.
저는 더 이상 예전처럼 동물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접근하기 쉬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보가 전혀 맞지 않았고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작성한 글들이라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정보를 찾아다니던 와중에 대경대학교 9기 선배님이신 최현준 선배님께서 전공을 살려 사업을 하시는 곳에서 거식 또한 치료하신다고 하기에 저는 선배님께 여쭤보며 거식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사육환경을 넓혀주거나 온습도를 맞춰주는 등 선배님께서 말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저는 레오파드게코에게 사육환경을 다시 맞춰주고 먹이를 주는 방식을 다르게 주는 등의 방식으로 거식을 해결해 보려 해봤습니다. 그렇게 아이가 먹이를 먹어주길 바라며 귀뚜라미를 기절시킨 채 은신처 앞에 놔주었더니 다음날 귀뚜라미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걸 본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귀뚜라미를 기절시킨 채로 넣어주었더니 귀뚜라미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드디어 제가 노력한 보상을 받는 듯 했습니다.
동시에 제 노력으로 한 생명을 살리고 돌보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제가 돌보는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좋은 환경에서 돌보고 싶다는 생각에 정보들을 찾아보았고 그런 저를 보며 제가 동물의 복지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동시에 정보를 찾으면서 사육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사육사야말로 동물의 복지에 대해 연구하고 동물의 특성에 따라서 사육환경을 맞춰주는 직업임을 알게 되었고 생명을 책임지고 나아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복지를 추구하는 점에 대해서 사육사를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여러 대학들을 찾아보게 되었지만 그중에서 저에게 도움을 주신 선배님이 졸업하신 대경대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타 대학과 비교해봤지만 제가 꿈꾸는 사육사란 직업이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를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가장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타 대학과 달리 대경대학교가 가장 최초로 만들어진 학과인데다가 야생동물에 대하여 배우는 학과는 이곳이 유일한 대학임을 알게 되었고 또한 제가 추구하는 동물복지가 동물사육복지과의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동물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점에 알맞다고 생각하기에 진로체험캠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차로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제가 가장 입학하고 싶은 학과였고 좀 더 확실하게 동물사육복지과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에 반드시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파트는 B파트로써 처음에는 야외 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야외 파트의 장점은
가장 인기가 많고 넓은 공간을 사용하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동시에 골든 리트리버, 그레이트 피레니즈, 알래스칸 말라뮤트, 독일 셰퍼드 아이들이 훈련한걸 보여주셨습니다. 앉아, 손, 빵, 엎드려, 통과 등 훈련이 성공하면 간식을 주시는 등
여러 훈련들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빵을 할 때 리트리버의 개인기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소동물 파트로 이동했습니다.
기니피그, 프레리독, 페럿, 다람쥐, 몽골리안 저빌, 사막여우, 고슴도치 등 여러 소동물 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특히 기니피그의 사육장이 많이 넓어보였고 아기들하고 어른 기니피그를 나눠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니피그 사육장 근처로 다가갔는데 아이들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다가와서 소리를 내었던 것을 보니 매우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다람쥐나 페럿은 철장을 철망통로로 이어주신걸 보고 이렇게도 사육장을 연결시켜서 사육장을 크게 만들어 줄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철망 아래에 쓰레기통을 설치한걸 보고 이렇게 하면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바로 밖에 있는 야생동물 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나가자마자 라쿤인 구리와 농심이를 만났습니다.
구리는 구석에서 자고있어서 볼 수 없었지만 농심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사육장이 넓고 선배님들께서 직접 설치해주신 해먹이나 나무 등의 행동풍부화를 보고
동물사육복지과에서는 이런식으로 사육장 내부를 꾸며주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에는 바로 옆에 원숭이들을 보았는데
원숭이들이 담당사육사가 아니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유리창에 달려들어가 입을 벌리며 위협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선배님께서는 원숭이와 친해지기 위해 숏컷으로 머리를 자르셨다는걸 보고 이정도로 선배님들께서는 동물들과 교감하시려고 노력하신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조류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조류파트에서는 모란앵무, 코뉴어 ,청금강앵무 ,홍금강앵무 ,퀘이커와 회색앵무 그리고 까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까치는 사람과 이렇게 교감이 가능하고 훈련이 가능하다는 것에 대해서 까치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선배님께서 홍금강 앵무새가 “안녕“ 하고 말하는 훈련을 보여주셔서 홍금강 앵무새가 말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모란앵무같은 소형 앵무새들이 어깨에 날아와서 머리카락을 부리로 건들였는데 선배님께서는 그게 깃털을 정리를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셨고 그 때문에 모란앵무가 더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가니 정말 많은 종류의 새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동시에 엄청나게 넓은 훈련장을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넓은 훈련장에서 새들을 훈련한다는 것에 대해 동물사육복지과와 조류파트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파사파트로 이동했습니다.
파사파트에 가자마자 야외에서 설가타와 레오파드 육지거북이를 산책시켜주시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부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테구가 보였습니다.
선배님께서는 볼이 통통한 것을 보고 암 수를 구별할 수 있다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어류와 곤충파트도 같이 있어서 선배님께서 타란튤라를 손 위에 올려주시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사육장을 꾸미거나
행동풍부화를 만드는 것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가장 원하는 파트로써 실제 대형 파충류들을 만나보고 사육장을
이러한 식으로 꾸며주시는걸 보고 많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그 후 선배님들의 안내에 따라 점심식사를 하고 몇몇 분들과 함께 점심식사 도중 아까 체험을 많이 하지 못한 파사파트나 야생동물 파트 그리고 조류파트를 선배님의 안내와 함께 더 많은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특히 조류파트와 파사파트에 가장 관심이 가서 그 두 곳을 위주로 체험했습니다.
느낀 점이 정말 선배님들께서 여러 아이디어를 가지고 동물들을 위해 노력해주셨고
위생이나 건강 또한 보자마자 선배님들께서 얼마나 노력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을 마친 후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온라인 캠프와 내용은 비슷했으나 직접적인 강의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온라인 때와 달리 교수님께서 다른 내용도 추가로 설명해주셨고 실제 면접에서 도움이 되는 점 사육사로써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합격할 수 없는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이 동물사육복지학과를 잘 알고 입학하려 하는 사람을 뽑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산에서 직접
나무를 캐서 동물들에게 사육환경을 맞춰주는 것을
9기 최현준 선배님께서 따로 교수님께 연락하셔서 말씀해 주시고
교수님께서 강의시간 때 그 이야기를
언급해 주셨는데 저 인줄 모르다가 늦어버려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교수님의 강의가 끝난 후 캠프 수료증을 받은 뒤
선배님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긴장하지 말라고 긴장을 풀어주셨고 제가 작성한 사육일지를 봐주시며
잘 작성했다고 말씀해주셔서 자신감 또한 생겼습니다.
또한 선배님들께서 어째서 이 학과를 선택하셨는지 이 학과에서 어떠한 점을 추구하는지 등
그 외에도 기숙사와 원룸에 대해서도 여쭸습니다.
선배님들께서 파트에 대한 장점을 홍보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원래는 파사파트에만 관심이 있었지만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조류파트나 곤사파트 에도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파트가 아닌 동물을 보고 들어와야 한다는 점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선배님들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모의면접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이 긴장했지만 선배님들께서 들어가기 전에 응원을 해주시며 긴장을 풀어주셨고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을 그대로 보여드리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었기에 조금이나마 긴장이 안정된 것 같았습니다.
모의면접을 보며 교수님께서 학과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질문해 주셨고 면접을 어떤 전형으로 해야 유리할지 또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육일지를 보여드렸더니 교수님께서 열심히 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었더니 지금까지 잘 해왔구나 라는 생각에 불안함이 사라지고 노력한 제 자신이 뿌듯하였습니다. 면접을 마친 후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것에 대해 보답을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복지를 추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성실하게 배우기 위해 이 동물사육복지과에 반드시 입학해서 선배님들처럼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 이였지만 그 시간동안 배운 경험은 결코 짧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캠프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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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캠프 후기 정말 좋아요^^ 대단한 후기입니다. 열정과 의지가 느껴지네요. 내년에 꼭 캠퍼스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하람 학생 화이팅!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