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사나 사육사가 되기 위해서는 동물에 대한 이해가 우선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동물을 보살필 수 있다면 굳이 동조과에 진학하지 않고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즐기기 위해 동조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동물을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동조과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절대 행복한 과정 만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자식이 아플때 가슴 아파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노력하시는 것이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요?

부모님의 마음 만큼은 아니지만 동조과에 진학하는 학생이라면 동물을 제대로 돌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을 익힐려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태라 학생이 생각하는 만큼 수의학적 접근과 치료 과정은 수의사가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동물조련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해부학적 지식과 질병 예방을 위한 교과목을 충실히 준비하여야 동물의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고 예방 할수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동물을 가까이서 즐기기 위해 동조과를 진학하기 보다는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육사와 조련사로서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동조과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동물을 돌보는 과정에서는 똥오줌과 냄새를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남다른 각오와 열정이 부족하다면 동물조련사로서의 자질은 부족하다고 볼 수 있어요.

좀 더 많은 고민을 하신 후 학과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태라 학생의 바른 선택과 행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