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말씀이 있어서 예치금 납부 마감일 전에
급하게 들르게 됬습니다. 제가 사실은 엄마와만
여기 학교로 입학하기로 합의가 되었었고 아빠와는
사육사 까지는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여기 학교를
다닌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는 나누지 않은채
이 학교를 지원해서 합격이라는 기쁨까지 맛봤던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아빠께 말씀드리니 아빠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이번에 학교 진학이 어려울듯 합니다.
그런데 저도 엄마도 지금 여러가지 사정으로 복잡한 때고
그걸로 인해 아빠의 반대를 무릅쓰긴 힘들구, 또
아빠가 너무나도 막강하게 반대하셔서 어쩔수없이
다니던 학교에 복학할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대경대학교와의 좋은 인연을 만들지 못하는걸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며, 언제든 사육사의 뜻이 확고해지면
다시 인연을 맺는다면 기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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