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하계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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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지 작성일2026-08-20 11:50 조회23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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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고2까지만 해도 인물 스냅사진 쪽으로 진로를 잡던 학생이였습니다. 하지만 관련 특성화고를 오고 난 뒤 현실에 치이고 치여 다시금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몇 개월간 고민했던 결과 사진은 저와 맞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고 결국 오랜 꿈을 접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특성화고에 다니는 이상 고등학교 내내 사진을 해야 했기에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사진인 동물 사진을 찾던 중이였습니다. 순간 눈에 띄게 예쁜 레오파드 게코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급하게 도마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도마뱀을 찍은 사진들을 보며 뒤에 있는 배경이 정글, 사막 등 모두 다른 것을 알고 도마뱀 사육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인터넷에서 찾아보게 되었고 사육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확연히 다른 것을 알기에 어떻게 접하면 좋을까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고 고3 겨울 인생 처음으로 파충류 박람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육 설명을 듣고 여러 양서파충류들을 관찰하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양서파충류를 좀 더 깊이 알아보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우연히 대경대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를 보며 여기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계캠프를 신청했습니다.
하계캠프 당일 원래는 4시에 일어나야 했지만 알람을 못 들어 5시쯤 일어나버려 얼른 준비를 하였고, 저와 같이 동물에 관심이 있는 친구를 서울역에서 만나 6시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동대구역까지 가는 동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습니다.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대기를 타다 대경대에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대경대에 들어와 대기하다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난 뒤 출발하였습니다.
저와 친구는 4조였고 정글랩부터 시작해서 어질리티도 보여주셨고, 파사, 조류, 야외 파트 순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파충류에 관심이 많던 저에게는 정글랩과 파사가 특히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항상 영상으로만 접하던 정글랩이 제 눈앞에 펼쳐지자 설렘이 앞섰습니다. 간단하게 둘러보고 교수님께서 해주신 설명을 듣고 만약 대경대에 합격을 하면 꼭 정글랩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파사에 있던 레드테구 핏빛 레넥톤을 보게 되었습니다.
파충류 중에서 대형 파충류를 좋아하고, 그중 제일 좋아하는 테구 도마뱀이 제 눈앞에 있으니 운명처럼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꼭 대경대에 오면 핏빛 레넥톤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김송병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특강을 들으며 왜 대경대가 최고 사육사 양성 학교인지, 동물 산업의 전망, 학과의 강점 등을 들을 수 있었고 면접에 관한 내용도 이야기해 주셔서 필기하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내용들을 들으며 다시금 대경대에 꼭 와서 전문성 있는 대형 파충류 사육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다흑님의 특강을 들으며 다흑님의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사업에 대해 말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사육에 관심이 많았지만 브리딩과 사업에도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모의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대기 중에 재학생분들께서 들어오시면서 파트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해주셔서 궁금증을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의면접에서는 복도에서 대기할 때 파사 파트 교수님께서 모의면접을 보신다고 하여 순간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떨려 말을 잘 못했지만 배성환 교수님께서 천천히 들어주시고 면접 팁을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성환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립니다!
모의면접이 끝난 뒤에는 다시 실습실을 갈 수 있다 하여 다시 핏빛 레넥톤을 보러 갔고 꽤나 오랫동안 눈에 담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하계캠프는 저에게 있어 대경대에 오고 싶다는 확신과 대형 파충류 사육사가 되고 싶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9월 12일에 있는 진로 캠프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생활 중입니다!
원래는 진로캠프와 같이 작성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길어져 늦게나마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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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윤지 학생, 반가워요!
정성 가득한 하계캠프 후기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사진이라는 익숙한 길을 내려놓고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기까지 마음고생도 많았을 텐데, 그 과정에서 ‘동물 사진’을 계기로 파충류의 매력을 발견하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고 멋집니다.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느라 피곤했을 텐데도 캠프 내내 반짝이는 눈으로 참여해 주어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정글랩과 파충류 사육실(파사)을 둘러보며 대경대에서의 미래를 생생하게 그려본 것 같아 무척 뿌듯하네요. 특히 레드테구 '핏빛 레넥톤'을 보며 운명 같은 확신을 느끼고, 캠프가 끝난 뒤에도 다시 찾아가 눈에 담고 갈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점이 참 인상 깊습니다. 사진을 전공하며 길러온 관찰력과 디테일을 보는 시선은 앞으로 파충류의 상태와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는 전문 사육사가 되는 데에도 큰 강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의면접 때 긴장했음에도 끝까지 진심을 다해 임해준 기억이 납니다. 당시 배성환 교수님께서 전해주신 조언과 팁들을 잘 정리해 두었다가 앞으로의 입시 준비에 차근차근 녹여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9월 12일 진로 캠프에서도 그 열정 넘치는 밝은 모습 그대로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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