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진로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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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지은 작성일2026-07-19 17:28 조회16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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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던 중 하계진로캠프 모집 공지를 보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바로 신청했습니다. 신청자가 많아 조기 마감되었다는 공지를 보며 저와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고, 한편으로는 '혹시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참가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을 때는 그동안의 걱정이 한순간에 사라질 만큼 정말 기뻤습니다.
새벽 5시에 출발해 오전 8시 30분쯤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캠프 시작 전이었지만 이미 도착해 있는 참가자들이 있어 모두가 이 캠프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A조로 배정되어 자리에 앉아 다른 참가자들을 기다렸습니다.
대기 시간에는 김송병 교수님께서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주셨습니다. 집에서 여러 질문을 준비해 갔지만 막상 교수님 앞에 서니 긴장한 나머지 질문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용기를 내 적극적으로 질문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후 대경대학교와 학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동물산업의 전망, 학과의 강점, 면접 준비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시는 교수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발된 학생들이 자신의 담당 동물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며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꼭 이곳의 학생이 되어 배우고 싶다.'라는 목표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학과 설명이 끝난 뒤에는 각 파트를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먼저 파충류 파트에서는 뱀, 도마뱀, 거북이 등을 관찰했고, 이어 소동물 파트에서는 기니피그, 메인쿤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났습니다. 미어캣은 아기미어캣을 낳아 예민한 시기라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동물의 상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관리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조류 파트에서는 앵무새들이 '안녕'이라고 말하거나 날개를 펼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선배님들과 앵무새가 서로 교감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고, 동물을 단순히 돌보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쌓으며 함께 생활하는 사육사의 모습이 정말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야생 파트에서는 일본원숭이, 라쿤, 코아티, 왈라비, 호저을 만났습니다. 일본원숭이는 눈을 마주치면 위협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동물의 습성을 존중하며 관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또한 새로 온 왈라비 '탱고'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사육사는 동물의 행동과 심리 변화까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야외 파트에서는 강아지들의 어질리티와 다양한 개인기를 보았습니다. 손, 엎드려, 점프, 통과 등 여러 훈련을 수행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 담당 학생과 강아지가 서로를 믿고 호흡을 맞추는 모습에서 깊은 교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짧아 자세히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자유 관람 시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다흑님의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분인지 잘 몰랐지만 강의를 들으며 곤충을 향한 진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릴 적 좋아했던 곤충을 단순한 취미에서 끝내지 않고 전문적인 분야로 발전시켜 자신의 꿈을 이루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각 파트 팀장 선배님들의 발표와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PPT 발표를 통해 각 파트에서 배우는 내용과 활동을 들으며 선배님들의 동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래도 야생 파트와 야외 파트에 관심이 많았지만 발표를 듣고 나니 더욱 그곳에서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배성환 교수님과의 모의면접도 매우 뜻깊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왜 이 학과를 선택했는지, 입학 후 어떤 학생이 되고 싶은지를 다시 한번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향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면접 후에는 수료증을 받고 자유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조류 파트에서는 선배님께서 아기 메추리를 직접 보여주시며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야외 파트에서는 선배님들이 강아지들과 훈련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았는데, 동물과 서로 신뢰를 쌓으며 교감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강아지들을 직접 만져보니 모두 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소동물 파트에 다시 방문하니 아까는 아기미어캣을 낳아 예민한 시기라 보지 못했던 미어캣 가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기미어캣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한참 동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잠시였지만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야생 파트에서는 일본원숭이 '강이'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선배님께서 먼저 다가와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가 야생 파트를 희망한다고 말씀드리자 실제 활동과 준비 과정, 필요한 자세, 면접 팁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배님과 이야기하면서 이곳에서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파충류 파트에서도 선배님께서 먼저 다가와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면접 준비 팁도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봉짱이의 구애 행동을 보게 되었는데 보기 드문 장면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타란튤라 역시 평소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마침 나와 있는 모습을 보며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아 더욱 열심히 준비해 꼭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장을 모두 모은 뒤에는 동물 사진 캔배지를 받았고, 저는 일본원숭이 사진이 있는 배지를 선택했습니다. 앞으로도 각 파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입학을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나씩 해나갈 계획입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집에 도착하니 어느덧 밤 10시였습니다. 새벽 5시에 출발해 하루 종일 캠프에 참여한 만큼 몸은 피곤했지만, 오히려 그보다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하루 동안 보고 배우고 느낀 것들이 너무 많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캠프에서 있었던 일들을 계속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하계진로캠프는 단순히 동물을 보고 오는 체험이 아니라, 사육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큰 책임감과 꾸준한 노력, 그리고 동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직업인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었으며 저의 진로는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에 꼭 합격해 저도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하계진로캠프는 제 꿈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해 준 잊지 못할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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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지은 학생 반갑네요!
장문의 후기를 보고 지은 학생의 "남다른 열정"을 느낍니다.
새벽 5시라는 이른 시간부터 강한 설렘과 간절함을 안고 출발해 밤 10시가 되어서야 집에 도착하는 긴 여정이었음에도, 피로감보다 행복함이 더 컸다며 이렇게 한 편의 일기처럼 생생하고 정성 가득한 후기를 남겨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조기 마감 공지를 보며 조마조마했을 텐데, 당당히 A조로 합류해 캠프의 공식 일정부터 마지막 자유 투어까지 그 누구보다 알차고 밀도 있게 즐긴 것 같아 학과 교수로서 대견하고 뿌듯한 마음이 앞섭니다.
오전 투어 때 아기 미어캣을 낳아 예민한 미어캣 가족을 위해 관람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고 "동물의 상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관리 방식이 인상 깊었다"고 느낀 점, 일본원숭이의 눈빛 소통 습성이나 왈라비 '탱고'의 환경 적응 이야기를 통해 동물의 심리 변화까지 읽어내야 한다고 깨달은 점은 아주 훌륭합니다. 사육사에게 가장 중요한 '동물 복지적 관점'을 지은 학생은 이미 마음 깊이 체득하고 있네요.
지은 학생의 성실함과 진심 덕분인지, 자유 투어 시간에는 마치 선물 같은 순간들이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보지 못했던 아기 미어캣 가족을 다시 만나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귀여운 모습을 눈에 담은 것, 파충류 파트에서 쉽게 보기 힘들다는 '봉짱이'의 구애 행동과 부끄럼 많은 타란튤라의 모습을 타이밍 좋게 직관한 것은 지은 학생이 우리 학과와 아주 뜻깊은 묘연(猫緣)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본인이 느낀 대로 대경대학교가 지은 학생의 합격을 격려하며 준 '좋은 기운'이 틀림없습니다.
야생 파트를 희망한다는 지은 학생의 말에 먼저 다가와 일본원숭이 '강이'에 대한 설명과 생생한 면접 팁을 건네준 선배와의 만남이 참 따뜻했습니다. 그 기억을 담아 자유 투어 도장을 다 모으고 일본원숭이 사진이 담긴 캔배지를 소중하게 골라간 모습은 영락없는 예비 야생 파트 사육사 같습니다.
오전 질의응답 시간에는 비록 긴장해서 준비한 질문을 다 하지 못해 아쉬웠겠지만, 배성환 교수님과의 모의 면접을 통해 자신이 왜 이 길을 가고자 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채우는 터닝포인트로 삼은 태도가 무척 성숙합니다.
이번 캠프는 지은 학생의 말처럼 단순한 동물 관람이 아니라, 사육사가 짊어져야 할 '책임감, 꾸준함, 그리고 생명과의 신뢰'라는 묵직한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는 소중한 기회였을 것입니다.
공식 일정이 끝난 후에도 발로 뛰며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의 입시 준비를 하나씩 해나가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추진력을 보니 지은 학생은 내년에 반드시 우리 강의실에서 만나게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이번 캠프에서 얻은 뜨거운 동기부여와 선배들이 전해준 면접 꿀팁들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주세요. 머지않은 미래에 지은 학생이 당당히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의 신입생 유니폼을 입고, 이번엔 참가자가 아닌 멋진 재학생 스태프가 되어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선배로 서 있을 그날을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긴 하루 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우리 가슴에 단 일본원숭이 뱃지처럼 당당하고 멋지게 꿈을 향해 나아갑시다. 강의실에서 꼭 다시 만나요!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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