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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동사과 하계캠프로 인해 확고해진 꿈(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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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은 작성일2026-07-19 13:03 조회11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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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2026 하계캠프에 참가한 3학년 박성은입니다.

저는 동물과 관련된 진로를 선택한 것은 초등학생 때부터였습니다. 하지만 더 먼 미래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를 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질 때, 딱 알게 된 곳이 대경대학교였습니다. 유튜브에서 대경대학교와 관련된 영상(하계캠프, 브이로그, 동물원 등)을 보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하계캠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기회가 없었고, 이론보다 사육실습이 중심인 대학교라는 점에 더욱 끌렸습니다. 고2 때는 정보를 얻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였지만, 고3인 올해는 떨어지면 기회가 없으니 제 간절함만이라도 담아 신청하자는 마음이었는데, 하계캠프에 선정되었습니다.

도착해서 옆을 보니 강아지가 어질리티를 하는 공간과 The Zoo 건물들이 영상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너무 기대되면서도 그만큼 긴장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각 파트를 돌며 짧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코아티, 왈라비, 피그미, 아홀로틀 등 이전에는 직접 본 적 없던 동물들도 접해 보며, 제가 아직 잘 모르는 동물들이 정말 많고 앞으로 더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물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선배님들의 진심이었습니다. 본인이 맡은 개체를 설명하시는 모습에서 애정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원숭이 파트에서 일본원숭이 ‘강이’에 대해 설명하시며 영상을 보여주실 때의 행복한 표정과, 본인의 파트에 관심이 있다는 말에 반짝이던 눈빛,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미어캣은 육아준비땜에 유리창이 신문지로 덮어져 있었고, 사향고양이들은 야행성이여서 선배분들이 밤에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하며, 서열에서 밀리거나 특별케어 개체들은 직접 따로 키우기도 하시며, 방학, 주말에는 동물들을 위해 집도 안가시고 학교에 남아계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모든 선배님들이 동물을 진심으로 대하고 관리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나도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커졌던 것 같습니다.

유튜버 다흑님의 특강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업에 관한 이야기라 저와는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동물 분야에서는 사육사뿐만 아니라 사업이라는 방향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와 다흑님만의 개인적인 의견을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배성환 교수님께서 하셨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나라는 동물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야 하는데, 처음부터 규제가 많아 새로운 시도를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규제가 많은 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말씀을 듣고 새로운 시도와 연구가 있어야 동물복지와 사육 기술도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이라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대경대 동물사육복지학과 안에서도 동물들의 행동풍부화 환경을 위한 노력과 정글랩에서 직접 경험하는 번식·부화 과정처럼, 실제로 여러 가지를 시도하며 배우는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교수님의 말씀과 연결된다고 느꼈습니다.

선배님들께서는 모의면접은 교수님과 수다 떠는 기분이라며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해 주셨지만, 면접실 앞에서도 정말 많이 떨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저에게 계속 말을 걸어주시던 선배님께서 어느 파트, 어느 개체를 맡고 싶어요? 라고 질문해 주셨습니다. 제가 소동파트 프레리독이요.라고 답하자 눈이 반짝이시며 담당 선배님을 데리고 와주셨습니다. 창모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도 물어보며 나눈 스몰토크가 긴장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꼭 오면 뱃지 물려줄게요라는 말을 들으며, 정말 나중에 꼭 이곳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긴장도 많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과의 면접도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궁금했던 것들을 편하게 질문할 수 있었고, 대경대학교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팁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3,4시간은 기본으로 차타고 온 친구들이 많았는데 대경대학교룰 바라보고 저만큼, 저보다 더 진심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유투어에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 캠프에도 꼭 참여하고 싶네요!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하계캠프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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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성은 학생 반가워요! 
후기 제목부터 남다름을 느끼게 되네요.  이 정도의 열정과 의지... 후기도 멋지고...
대경대 동사과에 아주 쉽게 합격할 것 같네요.

초등학생 때부터 품어온 동물에 대한 소중한 꿈을 안고, 올해 고3이라는 가장 간절한 시기에 우리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 하계 진로캠프를 찾아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작년에 기회를 놓쳐 올해 떨어지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신청서를 썼을 성은 학생의 마음이 느껴져, 캠프 명단에서 성은 학생의 이름을 발견하고 함께 보낸 어제 하루가 더욱 뜻깊고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선배들의 ‘진심’과 ‘희생’의 가치를 알아본 눈빛..."방학, 주말에는 동물들을 위해 집도 안 가시고 학교에 남아계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사육사라는 직업의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무거운 이면을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일본원숭이 '강이'를 설명하며 행복해하던 선배의 눈빛, 미어캣의 육아 환경을 위해 신문지를 붙여둔 세심함, 밤낮과 주말을 반납하고 동물들을 돌보는 재학생들의 책임감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느낀 성은 학생은 이미 사육사로서 완성된 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배성환 교수님이 말씀하신 '국내 동물 산업의 과도한 규제와 새로운 시도의 필요성'을 우리 학과의 정글랩(번식·부화) 시스템 및 행동풍부화 노력과 연결 지어 이해한 부분은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명쾌하고 훌륭한 통찰입니다. 단순히 듣고 흘리는 강연이 아니라, 왜 대경대학교가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며 대한민국 동물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지 그 본질을 고3의 시선으로 완벽하게 꿰뚫어 보았습니다.

면접 대기실에서 소동물 파트의 '프레리독(창모)'을 맡고 싶다고 수줍게 꺼낸 말에, 선배들이 눈을 반짝이며 담당 선배를 데려와 "꼭 오면 뱃지 물려주겠다"고 약속한 순간은 이번 캠프에서 성은 학생이 얻은 가장 큰 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따뜻한 연대감과 환대가 성은 학생이 긴장을 풀고 모의 면접에서 본인의 진심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었던 마법 같은 원동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전국에서 3~4시간씩 차를 타고 온 쟁쟁한 친구들을 보며 "나보다 더 진심인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건전한 자극을 받았다고 했지요. 하지만 교수님이 보기에 어제 새벽부터 간절함을 가득 담아 면접장에 들어서고, 캠프가 끝난 뒤 이렇게 깊이 있는 밀도 높은 후기를 남겨준 성은 학생의 진심 역시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독보적인 빛을 내고 있습니다.
자유 투어를 더 많이 하지 못해 아쉽고 다음 캠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했지만, 성은 학생에게 다음 캠프는 '고등학생 참가자'가 아닌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 27학번 신입생 스태프'로서 참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때는 성은 학생이 가슴에 프레리독 뱃지를 달고, 긴장한 후배들에게 "나도 고3 때 정말 떨렸어"라며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선배가 되어주세요.
모의 면접 때 교수님들이 전해준 꿀팁과 조언들을 바탕으로 남은 입시 기간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내년 봄 유니폼을 입고 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날이 결코 멀지 않을 것입니다.
성은 학생이 창모의 전담 사육사가 되어 깊은 교감을 나누는 그날까지,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가 온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조심히 잘 지내고, 우리 강의실에서 꼭 다시 만나요!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