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수시 1차 면접을 본 오송원입니다.
그동안은 올라오는 캠프 및 면접후기들을 보는 입장이었다가 올해에는 직접 캠프를 참가해서 후기도 써보고, 면접 후기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캠프를 기다렸듯이 면접도 너무 설레면서 기다렸고, 면접을 위해 포트폴리오와 답변들을 준비하며 더욱 더 대경대에 입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지난 하계캠프 참가 후 두번째 가는 대경대였는데 하계캠프때는 비가 많이 왔지만 이번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면접에 더 힘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광주에 거주중이라 학교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전날 (9일) 대구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에 대경대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가는길 차에서 면접 예상 질문과 답변을 읽어보고 9시 20분쯤 학교에 도착해서 도우미 선배님들을 따라 대기실로 도착하였습니다.
면접조서를 작성하고 김송병 교수님의 면접전 강의를 들었는데 떨지 말고 잘 보라고 해주시고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긴장이 조금 풀렸던 것 같습니다.
면접이 시작되고 대기하는데 선배님들께서 밝게 말씀도 해주시고 떨지 말라고 이런저런 팁들을 주셔서 많이 떨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하계캠프때 모의면접을 봐주셨던 오병모 교수님과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저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면접 분위기도 교수님들께서 밝게 웃어주셔서 편한 분위기로 잘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포트포리오도 준비해서 가져갔는데 유심히 봐주시고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고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면접 후에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동물원 투어도 했습니다.
하계캠프때 봤던 동물친구들과 비가 와서 자세히 보지 못했던 원숭이들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내년에 입학해서 까까의 담당자로 까까와 깊은 교감을 나누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부모님께서도 학교 시설이 너무 좋고 동물들도 신기하고 예쁘다며 좋아하셨고, 준비해주신 중식 삼계탕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후에 더 오래 학교에 있고 싶었지만 광주까지 가야하고 또 반려견의 병원일정도 있어 간단히 둘러보고 오게 되어 많이 아쉬웠지만 입학해서 매일매일 봐야지!라는 생각으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번 1차에서 떨어지더라도 수시 2차, 정시까지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려고 합니다.
1차에서 떨어져서 또 면접을 보게 된다면 이번에 보았던것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면접을 보고 싶습니다.
면접이 끝난 뒤에는 부족한 점도 느꼈지만, 꼭 대경대를 졸업하여 사육사라는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한번 더 다짐했습니다.
앞으로도 책임과 사랑, 그리고 행복을 품은 사육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성장하겠습니다.
이번 면접을 위해 힘써주신 재학생 선배님들, 교수님들과 면접을 열심히 준비하신 많은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