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하다가 22년도 말에 대경대학교를 알게 되었고 하계캠프라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대학을 찾아봐도 이런 행사는 없었기도 하였고 선배님들, 교수님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사로잡혀 이번년도에 하계캠프 신청을 하여 오늘 하계캠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였지만 이동 시간은 아무래도 좋을 정도로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23년도 하계캠프에 신청하기 전, 이전에 진행하였던 하계캠프에 참가하신 분들의 후기를 읽으며 기대를 많이 하였었는데 인터넷에서 알기 힘들었던 학교의 분위기, 실제로 동물이 어떤지 등을 체감하며 상상이상의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견들에게 간식을 주며 가까이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뱀을 목에 두르거나, 앵무새를 팔에 얹기도 하는 쉽게 할 수 없는 체험을 하며 더 이 학과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점심을 먹은 뒤 교수님께서 진행하신 강의에서는 사전에 알아봤던 것 외에도 하계캠프에 와야지만 얻을 수 있는 팁들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기에 열심히 메모를 하며 강의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선배님들과 간담회 시간에 파트면접이나 개체면접에 관련한 질문의 답이나 학교생활(기숙사, 자취, 학식, 동아리)과 관련된 질문의 답도 생생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후 다시 교수님께 질문 등을 하는 시간에서 긴장한 탓인지 생각했던 것만큼 말을 잘 하진 못 한 것 같아 이 점에선 크게 아쉬움이 듭니다. 수료식을 할 때 주신 usb를 받을 때 쯤엔 조금 더 있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기도 하여 온라인 캠프까지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만족감과 많은 것을 얻은 하루였지만 말을 잘 하지 못한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아, 이 아쉬움을 대경대학교에 합격하는 것으로 풀어야겠다는 다짐을 가지게 되었고
내년에는 하계캠프에 제가 대경대를 소개하는 입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꼭 이루어졌으면 하며, 하계캠프를 준비하신다고 수고하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