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로 체험 캠프에 참여했던 조철민입니다.

7월 19일 캠프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너무 늦게 알아버렸고 학교 종업식으로 인해 참여를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8월 22일 온라인캠프에 참여하게 되어 9월 6일에 진로체험캠프가 열린다고 하셔서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선정되었다고 문자가 오지 않아 계속 메세지를 확인하며 초조해하다가 김송병 교수님의 도움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도움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날 밤에 너무 기대되어 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대경대학교에 도착했을 때 학교의 웅장함을 느꼈습니다.
일찍 도착한 것 같았는데 많은 친구들이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새벽부터 멀리서 온 친구들의 열정과 오래전부터 꿈을 위해 준비해 온 친구들의 노력을 보며 나도 더 열심히 준비하고 열정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오전에 김송병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실때는 진짜 대경대 학생이 된듯한 느낌에 집중이 더 잘 되었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되고 많은 동물들을 보며 여기가 동물원인지 학교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동물원이나 전시관 등에서 체험을 많이 해봤지만 그때와는 다른 설명할 수 없는 감정과 느낌, 책임감까지도 느끼며 신비롭고 새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고 학생이 아닌 전문사육사라고 해도 될 정도로 지도를 잘 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는 체험 시간이 되었습니다.

테라리움을 만드는 시간은 자연의 냄새를 느껴보고 손 끝에 닿는 촉감에 마음도 편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너무 떨렸던 모의면접!!! 긴장되고 떨려서 말이 잘 나오지 않고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떨었지만 분위기를 편하게 해 주셔서 조금은 마음 놓고 면접을 봤습니다. 준비를 많이 했지만 저의 간절한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본 면접에서는 더 잘 해야겠다는 스스로의 다짐도 있었습니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아쉬움과 함께 꼭 합격해서 당당하게 신입생으로 들어오고 싶은 마음이 더더욱 커졌습니다.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학과 홈페이지에 있는 단체 사진에 제 얼굴이 들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 체험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