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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원동력 동물_2차동물사랑진로체험캠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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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9-08 00:33 조회4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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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 하계캠프에 이어 이번 동물사랑 진로체험에도 참여하게된 고3 이승원학생입니다! 8월달에 진행하였던 온라인 캠프에도 참여를 하려고 하였지만 학교일정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와 너무 기뻤습니다!

지난 하계캠프때는 비가 많이와 둘러보지 못한 파트들도 많았고 둘러볼 수 있는 시간도 적어서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진로체험에는 비도 오지 않고 일정도 넉넉하여 각 파트마다 주어진 시간이 길어 다양한 동물들과 오래 교감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진로체험을 시작하고 제일 먼저 김송병교수님의 특강을 들었는데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들었습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것은 에버랜드 사육사의 90%는 대경대학교 출신이라는 것이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더욱 더 위대한 학교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저의 두 번째 목표는 에버랜드 취업이었는데 첫 번째 목표인 대경대학교 합격을 무조건 이루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교수님이 특강하기 전 하셨던 말씀 중 ‘오늘 온 친구들은 전부 다 합격이다’ 라고 말씀하셨었는데 모두 열정이 있고 동물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 진로체험을 하러 올 수 있었을테니 그 말이 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의 특강이 끝난 후 점심시간을 가졌는데요, 정말 푸짐하고 질 좋은 도시락을 제공해 주셔서 이 학교는 동물에 대한 복지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 대한 생각과 복지도 많이 신경써주는 학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시간 후 각각의 파트들을 체험하러 이동하였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간 파트는 조류파트였습니다. 제가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파트이기도 한데요 ㅎㅎ 하계캠프때는 조류관에 머물렀던 시간이 짧아 아쉬웠었는데 이번 진로체험에서는 조류관에 오래 머물러서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조류관에 들어가기전 1층에서부터 나는 앵무새의 향기(?)만 맡아도 너무 설레고 좋아서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았는데요... 조류관에 들어가자마자 제가 보았던 것은 춤을 신나게 추는 엄브렐라 코카투 망고였습니다. 정말 너무 귀여웠습니다.
선배님께서 저번엔 망고를 데리고 계셨는데 이번에는 청금강 뾰롱이를 데리고 계셨습니다. 이번에는 앵무새들을 팔에 올려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낯을 많이 가리는 저도 용기내어 앵무새들을 팔에 올려보았는데요. 청금강, 썬코뉴어 친구를 팔에 올려보았습니다.
앵무새에 관심이 많은 저는 수많은 앵무새 카페에 가보았었고 금강앵무 또한 팔에 올려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과는 다르게 뾰롱이가 생각보다 묵직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코뉴어친구들 중에서 썬코뉴어 친구는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는데, 색이 너무 예쁘고 아름답게 태양빛이 빛나는 것 같았습니다.
엥무새들을 눈에 많이 담아가고 싶어 관찰을 열심히 하고 있던 중 선배님께서 어느 파트에 지원하고 싶냐는 질문을 해주셔서 조류파트에 지원하고 싶다고 쑥스럽게 대답을 했었는데 조류파트가 좋은점이 많다고 해주셔서 저의 목표가 더욱더 또렷해 질 수 있었습니다. 어느 종을 맡고싶냐는 질문도 해주셔서 바로 코카투라고 대답을 했었는데 망고가 인기가 많다고 하여서 조금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대경대학교에 합격하고 조류파트에 들어온다면 꼭 망고를 담당하고 말겠다는 욕구가 생겼네요!
망고와 뾰롱이 뿐만아니라 다른 모든 앵무새들도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나가기 전 선배님께서 뾰롱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고 하셔서 영상도 찍었는데 멋진 날개를 펼치고 훨훨나는 모습이 슬로우모션으로 보일만큼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똑똑하고 귀여운 앵무새친구들과 더욱더 친해질 수 있고 더 깊은 교감을 할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야외파트를 갔습니다. 저번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야외파트 선배님들은 개훈련사들의 아우라와 카리스마가 느껴져 너무 멋있었습니다. 제니의 개인기는 언제봐도 멋지지만 제니와 합을 맞춰 제니의 개인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신 선배님의 모습도 멋졌습니다! 골든리트리버 마린또한 골댕이 특유의 성격이 보여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번에 보지 못한 양들도 볼 수 있었고 야외에서 뛰어노는 개 친구들에게 간식을 줘 볼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 번째로는 야생파트로 갔는데요. 하계캠프때 사진으로만 보았던 일본원숭이 친구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바닥에 누워 배를 긁적이며 널부러져 있는 원숭이의 모습이 묘하게 집에 드러누은 저의 모습과 겹쳐보여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서로 털을 골라주는 모습을 보고 원숭이들도 사랑이 넘치는 동물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라쿤친구들과 코아티친구들도 보았는데 어릴적 만화 캐릭터로만 접했었던 코아티친구를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네 번째로 정글랩에 갔습니다. 양서,파충류 생태복원 연구실 답게 야생 그대로를 유리장안에 재현해두어 인상 깊었습니다. 정글랩에서는 블랙 트리 모니터 친구들을 좀 자세하게 관찰을 했습니다. 나뭇가지에 한 마리가 붙어있었는데 그 한 마리 위에 다른친구가 올라타 먼저있던 친구를 떨어트리고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떨어지는 친구가 다급하게 꼬리와 손으로 다른 나뭇가지를 잡는 모습을 보고 저 친구들도 참 골때리네라고 생각하며 저혼자 너무 웃겨 웃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을 관찰하는걸 아는지 유리장 앞으로 나와 막 돌아다니는데 속으로 관종이냐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ㅋㅋ 유리장 틈으로 나온 얇은 발가락과 긴 발톱이 너무 귀여웠던 기억이 납니다.

다섯 번째로 소동물파트에 갔는데요, 저번에는 못보았던 미어캣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아기 미어캣 한 마리가 누워서 바둥거리는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유튜버 냥이아빠님이 키우는 미어캣 꾸릉이를 생각하면 물릴까봐 좀 두렵기도 했었습니다.
미어캣친구들 뿐만아니라 아기기니피그친구들도 저번에 왔을때는 많이 작았었는데 이젠 제법 성채친구들을 따라잡으려고 하는 모습을보고 많이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에는 다람주 ㅣ친구가 자고있었어서 자세히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챗바퀴도 타고있고 해바라기씨를 주는 체험도 해보아서 좋았습니다. 해바라기를 받아먹을 때 철장 밖에 주둥이를 쑥 내미는 것도, 해바라기를 물 때 느껴지는 작은 치아의 힘도 너무 신비로웠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파사파트로 갔습니다. 엄청큰 뱀친구들과 도마뱀 거북이 친구들을 보고, 새로 들어온 작은 뱀친구들도 보았는데 흰색에 묘하게 핑크빛이 도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저번에 봤었던 비어디드래곤친구도 또 보니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많은 파트들을 둘러보며 제가 느꼈던 것은 아주 잠깐 본 동물친구들도 또 보니 반갑고
그 잠깐 사이에 많은 정이 들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동물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동물들과의 교감도 하고 경험도 쌓아 제 꿈에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듭니다. 실제로 이 잠깐의 체험을 통해서 내가 느껴지지는 않지만 체험하기 전보다는 훨씬 성장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파트체험을 마치고 비바리움만들기 체험을 하러 갔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식물에 관심이 많아 예쁘게 만들어 선물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른친구들은 깔끔하게 잘 만드는데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전 흙도 사방으로 다 흘리고 좀 얼렁뚱땅 만들어서 정신이 없었지만 결과는 너무나 만족스럽게 잘 나와서 역시 목표를 이루는데에는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지!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기분좋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몇없는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었습니다!

비바리움 만들기 후에는 모의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하계캠프때 너무 일찍 모의면접을 끝내버려서 이번에는 교수님과 좀더 깊은 대화도 나누어 보고 질문도 많이 해야지 하고 다짐하고 들어갔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질문을 하지못해 이번에도 아쉬움을 남기고 너무빨리 끝내버리고 나왔습니다. 교수님께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저의 모습이 간절하지않게 보였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면에서 생각하면 실전에서는 더 잘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게해준 것 같고 지금의 실수를 하지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해준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저번에 왔던 것을 기억해주셔서 저번보다는 떨지않고 모의면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전면접에서 합격확률을 높이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꼭 기억해두었다가 실전면접만큼은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사육사라는 꿈을 위해 여려 관련책을 읽고있는데 그중 동물농장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책에는 동물들이 인간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으려하지만 또 다른 권력에 억압받고 처음에는 평등과 자유를 외쳤던 돼지들이 권력을 독차지하고 다른 동물들을 속이며 이용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깊은 충격을 받고 제가 떠올렸던 건, 사육사라는 직업 역시 동물을 다루는 위치에 있지만, 그것이 권력이나 지배가 되어서는 안되겠다 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육사는 동물의 생명을 책임지고 소중히여겨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정직해야하고, 성실해야하며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동물을 이용해서는 안되겠다라는 다짐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육사라는 직업을 꿈꾸는 만큼 동물들의 권력을 빼앗는 것이 아닌 책임과 돌봄을 실천하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런 저의 꿈과 다짐을 이루기위해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에 합격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에 선배님들과 그리고 교수님들을 학교에서 다시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열심히하는 학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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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이승원 학생 반가워요^^

후기 제목에서부터 멋진 학생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어요.
승원 학생이 쓴 후기만 읽어도 진로체험 모두를 생생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잘 적었네요.
이 정도의 후기
아무나 쓸 수 있는 후기는 아니지요.... 정말 대단하네요.
 
특히
"동물들의 권력을 빼앗는 것이 아닌 책임과 돌봄을 실천하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런 다짐까지... 진심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학생이구나라고 느꼈어요.

승원학생이 우리 학과에 매우 적합한 학생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후기네요.
꼭 합격해서 내년에는 대경대 캠퍼스에서 승원 학생의 꿈과 다짐을 이루기 바랍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