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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상담(동물사육복지과)

아침 4시 50분에 일어나 서둘러 준비를 하고...체험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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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제 작성일2025-09-07 22:31 조회3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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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동물사랑 진로 캠프에 참가했던 **고등학교 3학년 정민제 입니다. 사실 체험 당일에 바로 후기를 작성하려 했지만, 접속 오류로 인해 하루 늦게 올리게 되어 조금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기쁘고, 그만큼 유익한 시간이었기에 꼭 글로 남기고 싶습니다.
체험 당일, 아침 4시 50분에 일어나 서둘러 준비를 하고 합천에서 버스를 타고 대구로 향했습니다. 이후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대경대학교에 도착했는데, 가는 길에 버스 창밖으로 보이건 포도나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막상 학교에 도착하고 나니 어디로 가야 할지 잠시 망설였지만, 앞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무사히 강의실까지 찾아갈 수 있었고, 참 감사했었습니다.
강의실에 들어가니 4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원서를 작성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입시 설명회때 뵈었던 학과장님의 간단한 소개가 있었고, 이어서 저번 온라인 강의때 뵈었던 김송병 교수님의 특강이 시작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의 전망과 관련 산업, 그리고 면접에서 유용할 만한 조건까지 해주셨는데, 온라인 강의 때 이미 필기를 해 두었던 덕분에 이번에는 필기보다 강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알차게 들을 수 있었고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준비해주신 점심을 먹었는데, 정성스럽게 준비된 도시락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저는 c조로 배정되어 가장 먼저 양성 파충류 파트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파충류에도 관심이 있었기에 직접 뱀을 목에 두르는 체험을 했는데 생각보다 당당하고 힘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파충류들이 실제로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전갈을 직접 만져보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ㅜ아쉬움마저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후 소동물 파트로 이동했는데, 들어서자 마자 소동물 특유의 냄새가 났습니다. 불편하진 않았고 오히려 익숙한 느낌이 들어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고슴도치를 키웠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그곳에서 고슴도치를 다시 보게 된 것이 무척 기뻤습니다. 또 슈가글라이더, 친칠라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동물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새로웠습니다. 특히 고슴도치에 관해 질문을 드렸었는데 세 개체중 한 개체는 아직 핸들링이 되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조류 파트에서는 청금강 앵무를 직접 팔에 올려보는 체험을 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꽤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어서 망고라는 앵무새의 개인기를 담당자님께서 보여주셨는데, 대경대 소개 영상으로만 보았던 모습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지니 더욱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케이지에 있을때 망고의 혀를 만져보지 않겠냐고 하셔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혀도 만져보게 되었는데 건조하고 딱딱 말랑했었습니다. 앵무새는 혀를 손가락 처럼 쓴다고 알려주셨어서 새로운 사실도 배울 수 있던것  같습니다.
바로 옆 실내 훈련장에서는 반려견들의 훈련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때 훈련소를 방문했던 경험이 떠올랐는데 그것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점들도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간식을 주는 체험 시간이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반려견들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되어 기다렸다가 참여하려 했지만, 기회가 한 번뿐이라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이후 야외에서 또다른 간식 주기 체험이 있어 이번에는 바로 지원하여 짧지만 즐겁게 반려견들과 교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흑염소를 키우는데 흑염소들과는 합사가 잘 진행이 될까? 궁금증도 가져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경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합사를 실행한 대학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합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가 된다는 사실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야생 파트에서는 원숭이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 소개 영상에서 봤던 덤블링은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어서 정글랩에 가니 다양한 도마뱀과 개구리들을 볼 수 있었는데 특히 큰 도마뱀이 나무 위에서 점프해 배로 착지하는 모습에 처음에는 놀랐고 걱정스러웠지만 담당자님께서 괜찮다고 설명해주셔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먁으로ㅠ실내에 돌아와 비바리움 만들기와 모의 면접이 있었습니다. 비바리움 만들기는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조금은 서툴렀지만 완성하고 나니 성취감도 들었었습니다. 다 만들고 조금 기다리니 모의 면접을 하게 되었는데 긴장 때문에 머릿속에서 준비한 말들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본면접 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각오가 생겼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난 뒤 수료증을 받으려 했는데, 제 이름이 누락되어 현장에서는 받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집으로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했고, 오히려 더 특별한 경험이 된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 동물사랑 진로 캠프는 저에게 새롭고 지식으로만은 배우지 못하는 경험과 확신을 주는 시간 이었습니다. 짧은 하루였지만 제 진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고, 대경대학교에 꼭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앞으로 있을 본면접에서도 오늘의 경험을 발판 삼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학교명을 **로 변경하여 표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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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정민제 학생 반가워요^^

민제 학생이 정말 대단하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둘러 준비하고
진로체험에 참여한 모습이 굉장히 성실하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져요.

후기 역시 진솔하게 잘 쓴 것 같아요.
그만큼 민제 학생의 진지한 태도가 엿보여서 더욱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내년에는 대경대에서
민제 학생이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또 많은 성장과 경험을 쌓고, 멋진 미래를 향해 나아갈 거라 확신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