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발걸음_수시 1차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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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서 작성일2023-10-17 00:25 조회67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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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0월 13일 금요일 오후 1시에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 면접을 본 김윤서입니다.
첫 캠프에 참여하였던 것이 엊그제처럼 느껴지는데도 벌써 수시 1차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집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해있어 면접날 당일 새벽에 출발하는 것은 큰 피로가 따를 것이라 예상되었기에 가족들과 함께 10월 12일 오후 2시에 대구 쪽으로 출발하여 7시 즈음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대구 호텔에서 새벽 4시까지 친구들과 전화를 통해 면접 연습을 했었습니다. 제가 도저히 말을 잘 못할 것 같다고 하자 분명 피곤했을 테지만 저의 대학 면접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도와준 친구들이 무척 고마웠습니다.
이후 하룻밤을 자고 7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밥을 먹고 12시 즈음 대경대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수험표 qr코드 인식을 하고, 동사과 팻말을 들고 있는 선배님을 찾아 기다리니 어느 파트를 맡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조류 파트를 맡고 싶다고 하자 선배님께서 자신이 담당하는 청금강의 깃털을 보여주셔서 반갑고 신기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긴장이 조금은 풀렸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인원이 어느 정도 모이자 선배님들께서 면접 대기실로 안내해주셨고, 면접조서를 받아 자리에 앉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일찍 오는 게 좋다고 하셔서 면접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하였지만 저보다 일찍 도착하신 분들이 꽤 계셔서 놀랐었습니다.
면접조서를 쓰며 교수님께서 학과와 면접 관련 이야기를 들은 후 먼저 오신 분들이 하나둘씩 면접을 보러 갔었습니다. 저는 면접조서를 전부 작성하고 선배님들이 스크린에 띄워주신 동사과 유튜브 영상을 보며 떨리는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제 면접 차례가 오자 다른 지원자 한분과 같이 이동하여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면접장 안에는 아까 강연을 해주셨던 김송병 교수님과 배성환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저의 경우, 두 교수님들께서 제가 저번 진로하계캠프에 참여하였을 때 모의면접을 봐주셨던 기억이 있었기에 조금 마음 편히 면접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며, 말을 잘 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열정과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뽑는다 말해주셔서 제가 얼마나 이 대학교에 들어가고 싶고, 들어가야만 하는 이유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최대한 많이 이야기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예상 질문들의 답변을 전부 생각해서 질문을 받으면 바로 자판기처럼 나올 정도로 (중요 키워드를 미리 기억해두고 강조하는 식으로) 몇 달간 연습했지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막상 면접을 볼 때에는 더듬거리고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것 같아 걱정했으나 저의 걱정과는 달리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바로 대답이 나왔어서 신기하고 오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다른 질문들의 답변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보셔서 저는 이 대학교에 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고 꼭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에 와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등 다양하게 말을 하였고, 교수님께 감사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이렇게 면접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길고 짧은 면접이 끝나고 선배님들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에 돌아간 뒤 짐을 챙기고 바깥에 나왔습니다.
막상 오랜 시간 준비했던 면접이 끝나다 보니 많이 아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많은 준비에 비해 교수님께서 물어보신 질문은 그리 많지 않았어서 그 감정을 더욱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제가 맡고 싶은 개체들을 다시 한번 보기 위해 동물원 실습관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 안타깝게도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준비하는 대경대학교의 풍경을 바라보며 꼭 이 대학교에 와서 다양한 동물들과 만나 교감을 하고, 제 꿈을 펼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저는 이곳에 오기 전부터 지인들에게 동사과 홈페이지에 있는 동물들을 보여주며 꼭 이 대학에 붙어서 조류 파트에 들어가 이 개체들을 담당할 것이다!라며 여기저기에서 떠들고 다녔었습니다.
면접을 보기 하루 전에는 친구들이 응원의 의미로 선물을 보내기도 하였고,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저의 면접 준비를 오랫동안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올해는 특히나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온 것이 엊그제 같았지만 이제는 약 2달이 지나면 성인이 되고, 수시 1차 면접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어렸을 때에는 얼른 성인이 되고 싶었지만 막상 코앞에 다가오니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감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대경대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이 학교가 얼마나 전문적이며 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교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의 20살을 대경대학교에서 보내길 희망하고, 만일 수시 1차에서 떨어지면 2차에도 도전할 것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면접을 보신 교수님들,
안내 및 통솔해주신 선배님들.
그리고 면접을 보러 오셨던 다른 분들도 모두 수고 많으셨으며 전부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저의 1차 면접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10월 13일 금요일 오후 1시에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 면접을 본 김윤서입니다.
첫 캠프에 참여하였던 것이 엊그제처럼 느껴지는데도 벌써 수시 1차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집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해있어 면접날 당일 새벽에 출발하는 것은 큰 피로가 따를 것이라 예상되었기에 가족들과 함께 10월 12일 오후 2시에 대구 쪽으로 출발하여 7시 즈음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대구 호텔에서 새벽 4시까지 친구들과 전화를 통해 면접 연습을 했었습니다. 제가 도저히 말을 잘 못할 것 같다고 하자 분명 피곤했을 테지만 저의 대학 면접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도와준 친구들이 무척 고마웠습니다.
이후 하룻밤을 자고 7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밥을 먹고 12시 즈음 대경대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수험표 qr코드 인식을 하고, 동사과 팻말을 들고 있는 선배님을 찾아 기다리니 어느 파트를 맡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조류 파트를 맡고 싶다고 하자 선배님께서 자신이 담당하는 청금강의 깃털을 보여주셔서 반갑고 신기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긴장이 조금은 풀렸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인원이 어느 정도 모이자 선배님들께서 면접 대기실로 안내해주셨고, 면접조서를 받아 자리에 앉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일찍 오는 게 좋다고 하셔서 면접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하였지만 저보다 일찍 도착하신 분들이 꽤 계셔서 놀랐었습니다.
면접조서를 쓰며 교수님께서 학과와 면접 관련 이야기를 들은 후 먼저 오신 분들이 하나둘씩 면접을 보러 갔었습니다. 저는 면접조서를 전부 작성하고 선배님들이 스크린에 띄워주신 동사과 유튜브 영상을 보며 떨리는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제 면접 차례가 오자 다른 지원자 한분과 같이 이동하여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면접장 안에는 아까 강연을 해주셨던 김송병 교수님과 배성환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저의 경우, 두 교수님들께서 제가 저번 진로하계캠프에 참여하였을 때 모의면접을 봐주셨던 기억이 있었기에 조금 마음 편히 면접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며, 말을 잘 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열정과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뽑는다 말해주셔서 제가 얼마나 이 대학교에 들어가고 싶고, 들어가야만 하는 이유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최대한 많이 이야기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예상 질문들의 답변을 전부 생각해서 질문을 받으면 바로 자판기처럼 나올 정도로 (중요 키워드를 미리 기억해두고 강조하는 식으로) 몇 달간 연습했지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막상 면접을 볼 때에는 더듬거리고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것 같아 걱정했으나 저의 걱정과는 달리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바로 대답이 나왔어서 신기하고 오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다른 질문들의 답변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보셔서 저는 이 대학교에 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고 꼭 대경대학교 동물사육복지과에 와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등 다양하게 말을 하였고, 교수님께 감사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이렇게 면접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길고 짧은 면접이 끝나고 선배님들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에 돌아간 뒤 짐을 챙기고 바깥에 나왔습니다.
막상 오랜 시간 준비했던 면접이 끝나다 보니 많이 아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많은 준비에 비해 교수님께서 물어보신 질문은 그리 많지 않았어서 그 감정을 더욱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제가 맡고 싶은 개체들을 다시 한번 보기 위해 동물원 실습관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 안타깝게도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준비하는 대경대학교의 풍경을 바라보며 꼭 이 대학교에 와서 다양한 동물들과 만나 교감을 하고, 제 꿈을 펼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저는 이곳에 오기 전부터 지인들에게 동사과 홈페이지에 있는 동물들을 보여주며 꼭 이 대학에 붙어서 조류 파트에 들어가 이 개체들을 담당할 것이다!라며 여기저기에서 떠들고 다녔었습니다.
면접을 보기 하루 전에는 친구들이 응원의 의미로 선물을 보내기도 하였고,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저의 면접 준비를 오랫동안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올해는 특히나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온 것이 엊그제 같았지만 이제는 약 2달이 지나면 성인이 되고, 수시 1차 면접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어렸을 때에는 얼른 성인이 되고 싶었지만 막상 코앞에 다가오니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감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대경대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이 학교가 얼마나 전문적이며 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교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의 20살을 대경대학교에서 보내길 희망하고, 만일 수시 1차에서 떨어지면 2차에도 도전할 것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면접을 보신 교수님들,
안내 및 통솔해주신 선배님들.
그리고 면접을 보러 오셨던 다른 분들도 모두 수고 많으셨으며 전부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저의 1차 면접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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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조과님의 댓글
동조과 작성일
윤서 학생^^ 반가워요~~
제목만 봐도 합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로 여겨지네요. 후기를 보니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후기를 아주 잘 썼네요. 입학하게 되면 학과 홍보 동아리에 지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합격이 확실할 것 같습니다만, 올해 지원자들이 모두 우수하다보니... 전형 선택이나 조금의 실수로 합격하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혹 합격하지 못하면 필히 아래 교수님께 전화상담해서 도움을 받기 바랍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아래 교수님께 전화나 문자상담을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상담교수 연락처 : 동물사육복지과/동물보건과 교수 김송병 010-8003-6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