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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동물 조련이벤트과 위령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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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3-05-16 11:29 조회1,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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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제 통해 동물의 소중함 느꼈어요"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 실습 도중 폐사 동물 위령제 개최

기사입력 | 2013-05-09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 전공 재학생과 교수, 졸업생들이 폐사동물의 위령제서 헌화를 하고 있다.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는 지난 7일 캠퍼스 동물 사육 실습실에서 교수진과 졸업생, 재학생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습도중 폐사한 동물들의 위령제를 열었다.


위령제는 전공 재학생들은 실습복을 갖춰 입고, 동물들이 좋아하던 과일과 사료, 야채들로 상을 차리고 졸업생과 교수진은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헌화하고, 위헌문 낭독과 분향식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 이색 위령제는 올해로 두 번째 행사다.


지난해 4월, 지상파 쇼,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끈 홍금강 '알로엔'이 질병으로 폐사하면서 재학생들이 알로엔의 위령제를 지낸 것이 시초가 됐다.


학과 측은 지난해 10월 가금류 우리 앞에 기념비를 세우고, 동물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실습과 사육도중 폐사한 동물들의 죽음을 애도하자는 취지로 '동물 위령제'를 학과 연례행사로 도입했다.


학과 측은 "위령제를 통해 전공 재학생들이 폐사된 동물 개체 현황을 파악하고 동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동물 전문가 양성을 취지로 학과전통 행사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공 학생들은 분향하고 헌화하며 총 36개체 폐사 동물의 위령제를 지냈다.


김다정(동물조련이벤트 2년)씨는 "위령제를 통해서 죽은 동물을 다시 기억하고, 내가 담당하는 동물들을 사랑과 애정으로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는 국내 유일의 동물전문가 양성학과로 캠퍼스서 동물조련과 관리 등의 현장교육을 시행, 국내외 동물 조련사, 아쿠아리스트 등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김윤섭기자 yskim@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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